[뉴스핌=김양섭 기자] 인스프리트(대표 이창석)는 소프트웨어 기술로 통신망 블랙아웃을 해결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 11일 일본에서는 600만 명이 수시간 동안 데이터 통신 장애를 겪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는 등 통신망 블랙아웃에 대한 예방과 대책이 이동통신 업계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통신 블랙아웃은 일본만의 사례가 아니라 국내에서는 이미 지난 해 일어 난 바 있는 현상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보급 가속화와 동영상 등 대용량 컨텐츠 기반의 N스크린 등의 서비스 증가와 스마트 TV 본격화 등으로 데이터 트랙픽이 폭주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통신 블랙아웃에 대비하기 위한 통신사들의 통신망 투자 확대는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 된다.
인스프리트의 국내 사업 총괄 김규형 부사장은, “통신망 블랙아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트래픽 분산과 함께 제어 기술이 필수”라며 “소프트웨어 기술로 이를 해결 할 수 있다”고 말하고 통신망에 대한 투자 확대는 하드웨어 확충 이전에 근본적으로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대한 투자가 선행 되어야 한다고 설명 했다. 인스프리트는 지난 해부터 데이터 과부하 제어 및 해소를 위한 스마트네트워크 기술인 ADSF(에이엔디에스에프)와 ePDG(이피디지) 솔루션 개발로 발 빠르게 시장에 대응하며 제품 공급을 확대 해 나가고 있다.
김 부사장은, “사용자의 단말기가 자동으로 주변의 최적 망을 찾아주는 방법을 통해, 트래픽을 통신망이 아닌 와이파이나, 팸토셀 등으로 분산시켜 통신망에 과부하를 방지 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헤비유저와 이상 징후를 포착해 트래픽을 제어하는 DPI(딥패킷인스펙션 : Deep Packet Inspection) 기반의 트래픽 관리 솔루션과 LTE 데이터 폭증에 대응하는 팸토셀의 게이트웨이 등 후속 제품 상용화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스프리트는 지난 해 일본의 무선 통신망 최적화 및 계측 솔루션 등 이동통신 솔루션 전문 기업인 아큐버社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일본의 주요 이동통신사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과부하 제어, 해소 솔루션 ANDSF 공급을 시작으로 4G 스마트네트워크 솔루션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해외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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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