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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In Market] 이치호 한국GA Holdings 대표 “초일류 GA 탄생 이룰 것”

기사입력 : 2012년02월17일 15:51

최종수정 : 2012년02월17일 16:04

[뉴스핌=송의준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GA(보험판매 대형 법인대리점) 중 하나인 '한국 GA Holdings'가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이 회사는 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한 보험 유통 시장에서 독립판매법인으로 출발해 10년을 국내 GA업계의 선두 주자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이 회사의 10년은 바로 한국 GA의 역사라고 해도 결코 지나친 말이 아니다. 10주년을 맞은 이 회사의 발전 과정을 이치호 대표에게 들어봤다.

이 대표는 “회사를 세운 2002년 당시 우리나라에는 GA라는 개념 자체가 정립돼 있지 않아서 보험 특히, 생명보험은 해당 보험회사에 소속된 설계사가 판매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대부분의 보험회사는 물론 관계 당국까지도 대형GA의 출현을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GA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나 계획이 전혀 없었고, 관계 당국도 이들의 건전한 발전과 육성을 위한 사전 대비가 돼 있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열악한 여건 속에 출발한 이 회사는 오로지 세일즈맨과 보험 소비자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세계적인 종합 금융 유통 회사로 발전한다는 장기 비전을 가지고 첫발을 내디뎠다”라고 말했다.

소수의 출자자에 의해 설립된 이 회사는 설립 1년 후인 2003년에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해 40억원에 이르는 자본 구성을 완료함으로써 직원이 곧 회사의 주인이 되는 종업원 지주 회사의 형태로 변신했다.

회사가 설립되고 10년 그리고 자본금 납입이 완료된 후 9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증자에 참여한 직원의 대부분이 지금도 주주로 남아있어 설립 당시의 정신이 고스란히 살아있다. 자본 확충을 통해 설립 초기의 현금흐름 문제를 해결한 이 회사는 계약자의 권익을 충실하게 보호하기 위해 보험회사로부터 사무실 등의 지원을 최대한 억제하고, 독자적인 보수규정을 적용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함으로써 GA업계에서는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높은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 결과 현재 30개 지점과 9개의 지사 두고 전국에 20여 건물을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지만 사무실의 대부분을 자가 임차로 해결하고 있다.

“사무실을 보험회사로부터 지원을 받으면 보험사에서 부과하는 목표액이 뒤따르기 마련입니다. 책임액은 곧 GA의 수익구조와 직결돼 GA는 보험회사의 눈치를 보게 됩니다. 보험회사의 신세를 지면서 완전한 독립을 추구한다는 것은 허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또 보험회사로부터 완전한 독립 없이는 고객의 이익을 진정으로 보호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무실의 독립은 GA독립의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입니다. 이런 면에서 우리 회사는 보험회사로부터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사무실 지원을 받는 것보다 자가 임차를 하는 것이 코스트(비용) 면에서는 다소 불리한 면이 없지 않지만 코스트 때문에 고객의 이익을 훼손할 수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GA는 경험 있는 설계사를 스카우트 해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 그러나 이 회사는 보험 경력이 없는 신인 출신이 다수를 점하고 있다. 일부 관리자를 제외하고는 보험업계에 근무한 경력을 가진 사람 대신에 순수 신인을 영입해 훌륭한 영업인(AD : Asset Designer)으로 육성 시키는 것을 리크루팅의 기본 정책으로 삼아왔기 때문이다.

“몸에 밴 습관을 바꾸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 경력 사원의 영입에는 많은 주의를 기울입니다. 그러나 유능한 경력 사원 영입에 배타적인 원칙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우리 회사의 성격에 부합되지 않은 인물을 무차별적으로 영입하지는 않겠다는 것입니다.”

이 회사가 가지고 있는 교육에 관한 인프라는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대형회사를 비롯한 상당수의 보험회사들이 현재 이 회사에서 'K-SPID'라는 교육법인이 제공하는 이 회사의 영업 및 교육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대단위 위탁 교육을 실시하는 등 확실한 평가를 받고 있다 .

이제 한국의 GA시장은 적지 않은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고 이 점유율이 점점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제 GA시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져야 할 때며, 경쟁하고 견제하는 조직이 아닌 함께 공생하고 상생하는 문화가 만들어져야 할 때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과거 10년과 향후 10년의 비전이 모두 실현된다면, 자연적으로 우리 한국 GA Holdings의 모든 가족들, 즉 본사 직원, 영업가족, 주주, 고객 및 제휴사 모두가 행복해 하는 회사가 만들어 질 것입니다. 고객들이 우리 회사 AD들을 만나보고 싶어 하고, 그 속에서 고객의 행복과 성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AD가 있는 그런 회사로 거듭나고자  새로운 10년,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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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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