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티케이케미칼이 강철보다 최대 15배가 강한 슈퍼섬유를 개발해 상용화를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티케이케미칼 관계자는 "고강력 PE섬유의 개발을 완료해 현재는 테스트기간을 거치고 있는 중"이라며 "향후 테스트를 마치고 생산인프라를 확보해 상용화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티케이케미칼이 개발한 고강력 PE섬유는 탄소섬유, 아라미드섬유와 더불어 슈퍼섬유로 불리는 신소재다. 특히 이 섬유는 강철보다 최대 15배 이상의 강도를 가진데 반해 물보다는 가벼워 강도와 함께 경량성도 겸비한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와같은 슈퍼섬유의 개발로 인해 티케이케미칼은 그간 전량수입에 의존하던 것을 국산화해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실적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시장규모는 약 1300톤 정도로 이 모두가 전량수입에 의존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향후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된다면 수입대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발생한 화재로 인해 상용화 시점이 늦어졌으나 올 하반기 경에는 상용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초기에는 연간 250톤 규모로 시작해 궁극적으로는 1500톤까지 증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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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