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재벌가DNA-정의선⑤] '2차 경영검증 시험대'에 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영승계 지분확보, 글로벌 경기침체, 노사문제 등 난제 남아

재계 주요 그룹의 후계자들이 뛰고 있다. 창업 오너 세대가 세상을 떠나며 그들의 2세, 3세, 4세로 이어지는 새로운 오너십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오너 패밀리 간 사업을 승계받고, 이를 분리하고 경쟁하면서 한국식 오너 경영문화가 개화중이다. 창업세대의 DNA를 물려받고 경영전면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는 후계자들. <뉴스핌>은 연중기획으로 이들 후계자들의 '경영수업' 측면에서 성장과정과 경영 스타일, 비전과 포부 등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판매호조로 고성장을 지속하자 현대기아차에 자동차 강판과 부품을 공급하는 계열사들도 덩달아 실적이 올라갔다. 철강(현대제철ㆍ현대모비스)-부품(현대모비스ㆍ현대위아)-자동차(현대기아차)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가 위력을 발휘한 탓이다.

재계 안팎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수직계열화구조에서  현대글로비스 흐름을 주시한다.  글로비스의 최대주주가 정의선 부회장이고, 정 부회장이 글로비스 지분을 어떻게 활용하는냐에 따라   그의  그룹 장악력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물류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 역시 지난해 매출 7조5478억원, 영업익 3396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부분의 물류회사들이 경기악화에 따른 물동량 침체와 고유가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현대글로비스만은 그룹의 성장세에 힘입어 고속질주를 지속한 것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18.3% 증가한 8조9300억원. 국내 물류업계에서 꿈으로 여겨지던 매출 10조원 달성도 눈앞에 다가왔다.

2001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 전문 물류기업으로 완성차와 자동차부품, 제철원료 등을 실어 나르며 고속성장을 해 왔다. 특히, 2006년 1조8851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은 현대ㆍ기아차의 고속질주와 현대제철의 고로사업 진출 등에 힘입어 5년새 4배 이상 급증하는 등 기록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가 현대차그룹의 고성장에 힘입어 짧은 시간에 매출 10조원을 바라보는 국내 최대 물류기업으로 도약했다”고 말했다.

◇주력 계열사 지분확보 숙제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와 관련해서도 주목을 받아 온 기업이다. 후계자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경영승계를 위한 실탄을 마련할 현실적 대안으로 글로비스를 드는 시장 전문가들이 많다.

정 부회장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그룹 계열사는 그가 최대주주로 있는 글로비스(31.88%)를 비롯해 현대엠코(25.06%), 오토에버(20.1%), 이노션(40%), 기아차(1.75%) 등이다. 

정몽구 회장에 이어 그룹을 지배하기 위해서는 현대모비스와 현대차 등 지배구조의 핵심에 있는 기업들의 지분을 확보해야 하지만,  아직은 그렇지 못하다.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는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 출자구조가 핵심이다.

정 부회장은 순환출자 구조의 핵심사인 모비스를  확보할 실탄이 충분하지 않다. 

지난 10일 종가 기준 기아차와 현대제철이 가진 현대모비스 지분(22.52%)를 사들이려면 6조원 이상이 필요하다. 하지만 정 부회장이 갖고 있는 계열사 지분의 가치는 2조85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물론  총 인수자금 6조원이 모두 요구되는 것은 아니지만 현 지분구조상으로는 격차가 적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이다.

현대글로비스가 기아차와 현대제철이 가진 현대모비스 지분을 사들이는 방법도 거론되지만, 이 또한 간단한 방식은 아니다.  현대글로비스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작년 말 기준 4947억원정도.  자산의 다소를 떠나 특정인을 위해 법인의 자금이 움직이는 것도 따져보는 '눈'들이 많다. 

정몽구 회장의 6조4400억원에 달하는 지분을  활용하는 것도 검토할 수 있겠지만 세금문제등 걸림돌은 많다.

따라서 정 부회장이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지배구조의 핵심 기업들의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글로비스와 현대엠코, 오토에버 등 자신이 주요 주주로 잇는 계열사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정상적인 실탄을 제공해줘야 한다. 

지난해 인수한 현대건설과 현대엠코의 합병설이 나오는 것도 정 부회장의 경영승계를 위한 지분확보와 관련이 있다는 말들도 이런 맥락에서 흘러나오는 것이다.

재계 관계자는 “정의선 부회장은 후계자로서의 경영능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지만, 경영승계를 위한 지분확보는 아직까지 숙제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단적으로 그룹안팎에서 수긍할 수 있고,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방안으로 의미있는 수준의 모비스 지분을 확보했을때  정 부회장은 자신의 색깔을 선명하게 낼수 있다는 것이다.

◇’일감몰아주기’ 구태도 극복의 과제 

공정위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10대 그룹의 내부거래 비중은 2010년 말 기준 현대차그룹이 21.05%로, SK(15.55%), LG(14.25%), 삼성(13.68%) 등 다른 재벌들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엠코, 이노션 등 정 부회장이 지분을 갖고 있는 계열사들의 내부거래 비중이 높다.

경제개혁연구소에 따르면 2010년 현대글로비스의 내부거래 비중은 86.28%에 달하고, 현대엠코와 이노션도 각각 83.87%, 48.89%로 높다.

과거에는 재벌들의 일감몰아주기가 관례화돼 있었지만, 최근 재벌들의 무차별적인 사업확장 및 재산증식에 대한 비난여론이 높아진 상황에서는 일감몰아주기가 여간 조심스러운 일이 아니다. 

더욱이 정몽구 회장은 지난 2007년 현대글로비스를 비롯한 계열사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처벌을 받았으며, 정의선 부회장도 그 시절 어려움을 겪었다. 

◇산적한 난제..경영능력 검증 2라운드

정의선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열린 LA모터쇼에서 기자들에게 “아직 가야 할 길이 멀고, 험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제상황이 불안하고,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자동차 시장에서 글로벌 TOP5 메이커로서의 자리를 지켜내기가 쉽지만은 않다는 의미로 읽힌다.

실제, 현대기아차를 둘러싼 경영여건은 썩 좋지만은 않다. 올해 자동차시장은 수요가 예년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수년간 현대차기아차에 반사이익을 안겨줬던 GM과 토요타 등 미국과 일본 자동차 메이커들이 재기에 나서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내수시장에서도 한미 FTA와 한 EU FTA 효과를 등에 업은 수입차 업체들이 현대기아차의 시장점유율을 갉아 먹고 있는 상태이다.

노사문제 역시 불안하다. 지난해 말 강성노조가 출범한 데 이어 올해 초에는 노조원의 분신사태로 파업이 발생하는 등 한동안 잠잠했던 노사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주간2교대와 선거정국 등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

재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가 그동안 잘 나간 데는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의 부진에 따른 반사이익과 정부의 세제지원, 노사안정 등이 작용했지만, 앞으로의 경영환경은 이전만 못할 것”이라며 “정 부회장의 경영능력에 대한 2차 검증이 시작된 셈”이라고 말했다.

" 내가 물러나면 현대에서 그룹 회장이라는 직함은 사라질 것이다"  선대회장 아산 정주영의 이야기이다.   한 사람이 모든 걸 결정하는 '1인 경영 체제'의 단점를 경계하는 말로 해석되는  아산의 어록중 하나다.  

정 부회장이  또 다른 현대차 그룹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두고 볼 일이다. 시대는 새로운 회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정의선 부회장 프로필>
-1970년 서울 출생(정몽구 회장 1남3녀 중 장남)
-1989년 휘문고등학교 졸업
-1993년 고려대학교(경영학과) 졸업
-1994년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 입사
-199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대 대학원(경영학과) 졸업
-1999년 현대차 구매실장(이사대우), 영업지원사업부장(상무)
-2002년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전무)
-2003년 현대기아차 기획총괄본부 부본부장 겸 기아차 기획실장(부사장)
-2005년 기아차 사장
-2009년 현대차 부회장(영업ㆍ기획담당)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사진
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