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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달 스바루 사장 “한국 철수라니…이게 웬 말”

기사입력 : 2012년02월13일 09:47

최종수정 : 2012년02월13일 09:57


[뉴스핌=김기락 기자]“한국 철수요?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최승달 스바루코리아 대표<사진>는 지난 10일 경기도 이천 지산리조트에서 열린 스바루 스노 익스피리언스에서 기자와 만나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스바루 한국 철수설’을 부정했다.

최 대표는 “지난해 일본 지진으로 인해 일본차 브랜드가 어려워져서 발생된 해프닝”이라며 “스바루는 한국에서 계속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입차 브랜드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약 5년이 걸리는데 그 안에 사업을 접을 것이라면 시작하지도 않았다는 게 최 대표의 생각이다. 스바루가 한국 땅을 밟은지 올해로 3년째다. 고려상사그룹이 지분을 100% 투자해 스바루코리아를 설립했다.

최 대표는 “스바루 본사에서 한국의 현대차와 기아차 전시장을 방문하며 차가 예쁘다며 감탄한다”며 “하지만 스바루는 디자인 보다 자동차 본질의 중요성을 고집스럽게 지키고 있는 브랜드”라며 차별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래서 그들에게 한국 자동차 시장의 특성을 이해시키기가 더욱 어렵다는 것이다. 차만 좋으면 판매는 저절로 될 것이라는 철학이 한국과 차이가 있다는 얘기다.

스바루 브랜드 정착을 위해 그가 꺼낸 카드는 ‘1인 2역’이다.

최 대표는 “스바루코리아 전 직원이 9명밖에 안 돼 나 스스로 판매 및 마케팅 등에 나서고 있다”며 “멀티플레이어가 경쟁력이 높지 않겠냐”고 말했다.

최 대표는 “첫째도 둘째도 테스트 드라이빙”이라며 “올해 체험 마케팅을 더 강화하고 마케팅을 다변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최 대표는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 접점을 높이고 있다. 스바루 브랜드 특성상 고객 중 자동차 전문가가 많기 때문에 고객과 일대일로 만나는 일이 많다.

스바루의 모기업인 후지중공업은 2차 대전 당시 전투기를 만들던 회사다. 비행기 엔진과 같은 박서 엔진(Boxer)을 양산하는 곳은 포르쉐를 제외한 대중 메이커에서는 스바루가 유일하다.

최 대표는 “올해 국내에 스바루 딜러 두 곳이 생길 예정”이라며 “아웃백 디젤 차종 국내 도입을 본사에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스바루코리아는 이날 스키 슬로프를 주행하며 스바루의 4륜구동 장점을 시연했다. 최 대표는 이와 관련 “레거시의 경우 세단이면서 4륜구동의 장점이 빗길, 눈길 등 악조건일수록 발휘된다”고 강조했다.

스바루코리아는 오는 10월 월드랠리 챔피온십(WRC)을 통해 잘 알려진 임프레자 WRX STi를 출시할 계획이다.

-스바루 레거시, 눈길 주행성능은 4륜구동과 스노 타이어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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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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