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연임 여부가 관심이었던 사공일 무역협회 회장이 결국 자진 퇴임키로 했다.
무역협회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공일 무역협회 회장(사진)이 회장직을 연임하지 않고 3년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22일 정기총회에서 퇴임한다고 밝혔다.
사공 회장은 “지난 3년 동안 중소무역업체의 현장지원과 FTA 체결 등 무역업계 통상환경 개선에 힘써 왔다”면서 “무역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잘 정립하고 이를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자부심을 갖고 일해 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공 회장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물러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고, 앞으로 자유롭게 활동하면서 경제원로로서 한국경제 발전과 무역증진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사공 회장이 3년 재임동안 무역업계를 위해 많은 업적을 쌓았으며, 무역업계 안팎의 거듭된 연임 권유에도 불구하고 연초부터 물러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당초 무역협회의 절차에 따라 오는 10일 개최되는 회장단회의에서 거취를 밝힐 예정이었으나, 일부 언론 및 무역업계 일각의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서둘러 퇴임의 뜻을 밝힌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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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