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간 협력수준 동반자관계로 격상 합의
[뉴스핌=한익재 기자]한국과 터키가 FTA를 비롯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수립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압둘라 귤 터키대통령은 6일 정상회담에서 심도있는 대화를 나눈뒤 양국간 협력수준을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하면서 정무협력, 경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명문화한 공동선언문을 6일 채택했다.
경제협력의 경우 우선 대한민국과 터키공화국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 선언 이래 협의 진행에 주목하며, 양측은 양국간 노력이 가까운 장래에 만족할만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또한 양측은 대한민국과 터키공화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상호 이익이 되는 방식으로 양국간 경제관계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모멘텀을 조성할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최근 양국간 교역량이 지속적으로 괄목할만하게 증가하고 있음에 주목하면서, 양측은 양국간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를 최대한 활용하여, 호혜적 교역과 경제 분야의 협력을 보다 증진시켜 나가는데 공통의 관심을 확인했다.
또 투자, 관광, 에너지, 교통, 건설, 인프라, 방산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는 한편, 건설 분야에서 중동,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동유럽 등 제3국 시장의 공동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증진하기로 하였으며, 이러한 맥락에서 관련 협의를 가지고, 지식ㆍ기술을 교류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정무협력분야에서도 양측은 고위급인사 방문 확대를 통한 협력 심화의 모멘텀을 유지하고, 양자 차원의 다양한 사안에 관한 정책협의와 대화뿐만 아니라 양국 의회, 공공기관 및 민간기관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증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문화‧교육‧과학협력의 경우 양측은 인적교류의 확대를 통한 양국간 관계 강화를 위해 문화 교육, 과학 분야의 모든 단계에서의 대화와 교류를 진작하고 양측은 양국 고등교육과 연구기관간 협력 및 학계간 교류를 장려하기로 했다.
국제무대에서도 양측은 세계경제, 핵안보, 테러리즘, 개발 및 환경 등 다양한 사안에 관해 긴밀히 공조하고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금번 국빈방문이 양국관계의 발전 잠재력을 새롭게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되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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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