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중요 역할은 "회원사 지원"
-'시장 키우기' 핵심 전략 제시
-투자자보호는 '시장의 원리' 하에서
박종수 금융투자협회장 |
박회장은 이날 협회에서 열린 '제2대 금융투자협회장 취임 및 창립 3주년기념식'에서 식사를 통해 "협회의 기본적인 존재가치와 기능에 대해 정확히 인식을 공유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협회는 '자율규제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부여받고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며 "회원서비스와 자율규제는 동떨어진 별개가 아닌 상호 보완․상승 관계에 있다"고 말했다.
박회장은 협회가 추진해야 할 중점 과제도 제시했다.
박회장은 "우리는 회원사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모두의 생존기반인 '시장 키우기'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업계 전체의 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하여, 장기전략 준비와 업권간 규제차익 해소에도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와 회원사로부터 신뢰받는 정책파트너로서의 역할도 빠트리지 않았다. 업계와 시장의 목소리를 단순히 전달해 정책에 반영하는 수준을 뛰어넘겠다는 것이다.
그는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정책 대안을 개발해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협회는 제도연구 기능을 활성화하고 외부 금융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투자자 보호에 관련해선, "'투자자보호는 '시장의 원리를 지키고, 도덕적 해이를 허용하지 않는 원칙'하에 이뤄져야 한다"며 "협회는 무엇보다 이러한 원칙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회원사와 정책당국, 투자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강조했다. 특히 협회는 회원사와 소통을 원활히 하고, 회원사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해 이를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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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