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지난해 12월 총선출마를 위해 사임한 허준영 코레일 사장 후임으로 정창영 전 감사원 사무총장(58)이 내정됐다.
3일 코레일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낙점한 코레일 사장 후보 2명 가운데 정창영 씨를 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창영 씨는 청와대 임명을 거쳐 이달 6일 코레일 사장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정창영 내정자는 1954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했으며 1998년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서 법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0년 행정고시 24회회 합격한 이후 서울시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1983년 감사원으로 전입하면서 공보담당관, 국책사업2과장, 대외협력심의관, 홍보관리관, 산업환경감사국장, 결산감사본부장, 제2사무차장, 제1사무차장 등 요직을 섭렵했다.
평소 결단력 있는 일처리와 원만하고 포용력 있는 대인관계로 직원 상하간에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 정 사장 내정자가 최근 국토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KTX민간경쟁 도입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민주통합당 등 야권은 KTX민간경쟁 도입에 대해 찬성하는 인사가 코레일 사장이 돼서는 안된다며 공세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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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