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CJ푸드빌은 ‘비비고데이’를 맞아 국내 외 많은 트위터들이 직접 참여해 비비고 트위터에 사연을 올리는가 하면 주한 대사들도 직접 섣달 그믐 비빔밥 먹는 등 다양한 참여가 이어졌다고 25일 밝혔다.
트위터 사연들도 따뜻한 가족애가 넘쳐난다. 기러기 아빠, 청년 실업 등의 애환이 묻어나는가 하면 해외 배달까지 요청이 쇄도했다.
칠순을 맞은 어머니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도시락을 손수 챙겨주었다며 이번에는 오히려 비비고 도시락으로 보은하겠다는 내용이나 병원 밥이 입에 안 맞아 어머니가 음식 만드시느라 고생하시는데 맛깔스러운 비비고를 보내달라 등 감동적 사연이 잇따랐다.
CJ푸드빌 곽한근 한식사업팀장은 “예상외로 국내 외 많은 분들이 참여해 따뜻한 감동 사연을 올려줬다”며 “이들 중 뜻깊은 사연들을 직접 선정해 22일 비비고 비빔밥 4인분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비고데이를 맞아 펼친 비빔밥 배달 사연을 받는 트위터 이벤트를 통해 평소보다 트위터 팔로워가 약 20% 정도 늘어 20일경 팔로워 5000명을 돌파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비비고데이를 처음 맞이한 주한 대사들의 비빔밥 사랑 사연도 눈길을 끈다.
‘비비고데이(BIBIGO DAY)’에 따라 주한 대사들은 섣달 그믐날 비빔밥을 먹었던 전통을 살리자는 취지가 좋아 직접 비비고 비빔밥을 주문해 왔다.
남다른 비빔밥 사랑의 주인공들은 니콜라스 트루히요(Nicolas Trujillo) 주한 에콰도르 대사와 에드문두 후지타 주한 브라질 대사다.
특별히 이들은 섣달 그믐날 비빔밥을 즐겨 먹던 한국의 옛 풍습을 직접 경험하기 위해 비비고데이에 적극 동참했다는 후문이다. 이들 대사들은 평소 비빔밥을 즐겨 먹는가 하면 비빔밥 외에 다양한 한식은 물론 한국 문화에도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콜라스 트루히요 에콰도르 대사 부인은 배달 온 직원들의 부탁에 기념 사진을 흔쾌히 찍으며 “올해에는 섣달 그믐날에 꼭 가족들과 함께 비빔밥을 나눠먹겠다”고 말했다.
에드문두 후지타 브라질 대사도 “비빔밥은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음식으로 가장 좋아하며 즐겨 먹는 한식 중의 하나”라고 비빔밥 애찬론을 폈다.
한편 CJ의 한식 브랜드 비비고는 섣달 그믐날 한 해가 가기 전에 온 가족들이 모여 비빔밥을 나눠먹었던 풍습을 잇기 위해 지난 22일 섣달 그믐날을 ‘비비고데이’로 정하고 ‘비빔밥 배달 이벤트’, ‘비빔밥 나눔’ 등의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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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브라질 에드문두 후지타 대사 부부가 22일 섣달 그믐날을 맞아 비비고 비빔밥을 먹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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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