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설명절 전후 국민신문고 민원접수 188건
[뉴스핌=한익재 기자]국민권익위원회(ACRC, 위원장 김영란)는 설 명절을 전·후하여 청소년들의 세뱃돈을 노린 인터넷 사기가 발생할 우려가 크므로 학부모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터넷 사기의 경우 해외 유명브랜드를 선호하는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설 명절 기준 15일 전·후에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를 통해 접수된 사기피해민원 접수건수는 총188건이나 되었다.
올해는 아직 청소년을 대상으로 특별한 인터넷 사기 민원이 접수되고 있지 않지만, 3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인터넷 사기가 발생하는 등 명절특수를 노린 사기 징후가 나타나고 있어 설 명절이후 청소년 대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설 명절 인터넷 사기 민원의 특징은 30대 초․중반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 선물용 상품권 판매 사기 형태로 변형되어 사기규모와 피해규모가 보다 커지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19일 현재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인터넷 사기 피해 민원건수는 총 146건으로 집계됐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인터넷 사기 민원 특징은 단기간 인터넷 홍보가 집중되는 생소한 신규 사이트, 비정상적인 할인 폭을 제시하거나, 현금계좌 이체만을 강조하는 경우 먼저 사기를 의심해한다.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세심한 주의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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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