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효성그룹 부사장 |
조 부사장은 경복고등학교를 졸업,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지난 1996년 베인앰컴퍼니 서울지점 입사를 시작으로 2000년 처음 효성그룹에 발을 들였다.
전략본부 경영혁신팀에서 시작해 2001년 전략본부 상무, 2011년 산업자재PG장으로 근무했다. 2007년엔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하는 '차세대 글로벌리더(YGL)'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조 부사장은 본격적인 그룹 경영에 앞서 경영수업을 위해 컨설팅회사에 들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재계 3세들은 경영사관학교로 불리는 컨설팅회사에 입문하는 게 관례로 여겨진다. 이유는 종합적 분석능력과 글로벌 경영, 조직생활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조 부사장이 승진 전 보직을 맡았던 효성그룹 산업자재PG장의 역할 비중은 크다.
섬유와 타이어산업, 중공업분야가 주 사업으로 이뤄진 효성인 만큼 이번 승진에서 타이어산업을 다루는 조 부사장의 기여도가 높게 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와 관련 "조현상 부사장은 산업자재PG장으로서 타이어코드를 세계시장 점유율 1위로 올려놓는데 기여를 많이 했고, 산업자재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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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