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음악들로 꾸미는 뮤지컬 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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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뉴스테이지 정지혜 기자] 2011년 뮤지컬 ‘광화문 연가’, ‘젊음의 행진’ 등으로 뜨거웠던 복고 열풍을 이어갈 뮤지컬 두 편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롤리폴리’는 7080의 대표적인 팝 음악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티아라를 비롯해 장혜진, 박해미 등이 참여해 화제를 모은다. 뮤지컬 ‘달고나’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미인’, ‘담배가게 아가씨’, ‘소녀’ 등 익숙한 한국 가요들로 신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7080 팝 음악과 함께 학창시절 되돌아보기
뮤지컬 ‘롤리폴리’
1월 13일부터 2월 2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 하우스
뮤지컬 ‘롤리폴리’는 70년대부터 80년대 사이에 유행한 익숙한 팝 음악과 함께 여고생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뮤지컬 ‘롤리폴리’의 내용은 여고생의 학창시절을 담고 있다. 작품은 가수가 꿈인 현주와 불량 써클 리더였지만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하는 주영, 오락부장 자현, 문학소녀 미자, 거울 공주 영미, 기타 치는 인기 많은 오빠 영민 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7080 세대의 학창시절 이야기와 현재의 이야기가 번갈아 가며 펼쳐져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화려한 캐스팅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현주 역에는 박해미와 장혜진, 김신아가 함께 캐스팅됐다. 이들의 어린 시절은 티아라의 소연과 다비치의 강민경, 뮤지컬배우 전수미가 함께한다. 티아라의 지연과 효민, 뮤지컬배우 최소영은 어린 시절 7공주의 리더였던 한주영 역을 번갈아 연기한다. 젊은 영민 역에는 이장우와 런, 서지훈이 연기를 펼친다. 중년 영민 역에는 김재희가 출연한다. 또한, 나이트클럽 상무 이춘배 역에는 윤영준이 출연한다.
3년 만에 돌아오는 장수 복고뮤지컬!
뮤지컬 ‘달고나’
2월 13일부터 5월 13일까지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
뮤지컬 ‘달고나’는 2004년 초연돼 2009년까지 일곱 차례 무대에 오른 장수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은 7080 음악과 만화영화 OST 등을 만날 수 있다.
뮤지컬 ‘달고나’는 지난 시절에 대한 아련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은 세우와 그의 첫사랑 지희에 대한 지난 시절을 풀어낸다. 세우는 시나리오 작가가 꿈이었지만 현재는 홈쇼핑 구성 작가로 일하고 있다. 세우는 회사를 그만두기로 결정하고 지희와의 추억이 담긴 구형 타자기를 홈쇼핑에 내놓는다. 타자기가 팔리자 지난 추억에 빠진 세우는 추억의 공간으로 되돌아가 펼쳐지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이번 공연에는 김광석, 송창식, 신중현, 조용필, 소방차 등 7080 히트곡들을 한 번에 들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짱가’, ‘은하철도 999’ 등 추억의 만화 음악 등을 선보인다. 작품은 상황과 잘 맞아떨어지는 절묘한 음악과 신나는 분위기로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012년 뮤지컬 ‘달고나’는 새로워진 캐스팅으로 관객을 찾는다. 시나리오 작가가 꿈인 김세우 역은 트로트 가수 박현빈과 뮤지컬배우 박성환이 맡는다. 세우의 삼촌인 장동건 역으로는 홍록기와 이훈진이 번갈아가며 출연한다. 세우를 사랑하는 소녀인 오지희 역에는 뮤지컬배우 오진영과 문진아가 함께한다. 이 외에도 정태한 역으로 배우 김순택과 강성이, 유보영 역으로는 배우 김경선이 열연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뉴스테이지 기자 (정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