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카드업계, 보이스피싱 피해자 구제 확대

기사입력 : 2012년01월12일 12:00

최종수정 : 2012년01월12일 11:18

- 4개 전업사도 최대 50% 감면키로

[뉴스핌=송의준 기자] 현대카드, 하나SK카드에 이어 나머지 카드사들이 보이스피싱 피해금액 감면에 나섰다.

12일 여신금융협회와 신용카드업계는 보이스피싱 피해자에 대한 고통분담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등 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의 일부를 감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 삼성, 신한, KB국민카드 등 4개 전업카드사와 외환은행은 카드론 및 현금서비스 보이스피싱 피해자에 대해 각 사별로 회원의 과실 정도에 따라 최대 40%까지 감면키로 했다. 또 장애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는 50%의 우대 감면율을 적용할 방침이다.

피해구제 대상자는 지난해 1월부터 본인확인 절차가 강화된 시점(12월 초)이전까지 발생한 카드론 및 현금서비스 보이스피싱 피해자며, 카드업계는 카드론 및 현금서비스 보이스피싱 감면 대상자에게 1월 16일부터 직접 전화를 걸어 감면절차와 필요서류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필요서류는 사건사실확인원(경찰서 발급), 지급정지사실통지서(은행발급), 피해구제신청서 등이다.

이번 조치로 업계에서는 전체 피해금액 약 200억원 중 40%이르는 80억원 정도의 감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 보이스피싱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본인확인 강화 등의 조치를 더욱 강화된다. 최근 카드사들은 Outcall(고객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본인여부 확인)을 통해 본인확인 강화 조치를 하고 있는데, 이후 전화금융사기 피해는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

여신협회 최현 부장은 “신용카드 회원도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본인의 카드 및 공인인증서 정보 등을 절대로 타인에게 알려주지 않는 등 개인정보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