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문화 고급화 견인"
[뉴스핌=정탁윤 기자] "대한항공 A380은 747보다 소음이 상대적으로 적어 따로 귀마개를 하지 않았는데도 숙면을 취할 수 있었어요. (블로거 '모블') 내가 경험한 A380은 제주도 갈 때 경험한 다른 항공사 타 기종의 피치(좌석간 거리)보다 몇 배는 넓었다. (블로거 '철도박사')"
올해 국내 항공업계 최대 화제중 하나였던 대한항공의 A380 항공기에 대한 탑승객들의 평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지난 6월 17일 A380 첫 취항이후 탑승객이 40만명을 넘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간 모두 40만9명의 승객을 태웠으며 총 592만8262㎞를 운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선 별로는 인천~나리타가 14만1770명으로 승객 수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홍콩(12만90명), 뉴욕(8만5771명), LA(3만6903명), 파리(1만5475명) 등의 순이었다. 운항거리는 뉴욕이 263만7916㎞로 가장 길었으며 홍콩(146만1753㎞), LA(103만7293㎞), 나리타(52만1041㎞), 파리(27만2205㎞)가 뒤를 이었다.
대한항공은 6월 A380을 처음 도입한 이후 11월까지 5대를 도입했으며 2014년까지 모두 10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A380을 타기 위해 승객들이 일정을 바꾸는 등 A380이 여행문화 고급화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 객실승무원이 1층 맨 뒤 공간에 위치한 기내 면세품 전시공간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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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