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1.37%↑, 해외주식펀드 1.72% ↑
[뉴스핌=노희준 기자] 지난주 국내외 주식펀드는 미 경제지표호조와 스페인 국채발행 성공 등 글로벌 증시 회복에 훈풍을 맞았다.
국내주식펀드는 삼주만에 반등했고 해외주식펀드도 일주일만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2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3일 오전 공시가격 기준으로 국내주식펀드 한주간 1.37% 올랐다. 같은기간 코스피는 1.56% 상승했다.
대형주가 기관와 외국인 순매수를 발판으로 2.02% 뛰었지만, 코스닥은 0.76% 상승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에 따라 국내주식펀드 중 K200인덱스펀드가 1.95%로 가장 큰 폭으로 뻗었고 배당주식펀드(1.40%), 일반주식(1.19%) 순이었다. 중소형주식펀드는 -0.31%로 홀로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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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액(클래스 합산)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395개 중 86개를 제외하고는 모든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가져갔다.
대형주 위주의 장세에 2% 이상 우상향한 운수장비와 금융, 전기전자 업종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주간 수익률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중소형주 관련 펀드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국내채권펀드는 한주간 -0.05%로 손실로 돌아섰다. 국내증시 반등과 가격부담에 따른 매수 심리 제한 등이 작용했다.
일반채권펀드가 -0.02%를 기록한 가운데 중기채권(-0.07%)이 가장 부진했고 하이일드채권(0.05%)은 상대적으로 나았다.
해외주식펀드는 한주간 1.72% 성과로 지난주와 달리 수익을 거뒀다. 중국주식펀드와 남미신흥국 주식펀드 상승률이 가장 양호했다.
남미신흥국 주식펀드는 지난주 2.04% 상승했다. 지난주 국제유가가 3% 이상 급등하며 브라질 보베스파지수가 3주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뒤를 이어 중국주식펀드도 1.97% 뛰었다. 중국 내 주요도시 은행의 모기지금리 인하 소식과 중국정부의 개별산업 부양 조치 발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일본주식펀드는 -0.40%로 다소 부진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030개 해외주식형펀드 중 821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홍콩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레버리지펀드가 주간 성과 상위권에, 인도와 일본에 투자하는 펀드가 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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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