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亞 증시, 김정일 사망 소식에 급락 “韓 3% 넘게↓”

기사입력 : 2011년12월19일 17:30

최종수정 : 2011년12월19일 17:30

[뉴스핌= 권지언 기자] 아시아 증시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급락세를 연출했다.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 우려에 약세를 보이던 아시아 증시는 이날 정오 전해진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낙폭을 확대했다.

북한 소식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한국 증시가 3% 넘게 밀린 가운데, 일본과 대만, 홍콩 증시도 1~2% 수준의 하락세를 기록했고, 중국 증시는 장 후반 낙폭을 상당 수준 회복했다.

한국 증시는 3주래 최저 종가를 기록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1776.93포인트로 전장 대비 63.03포인트, 3.43% 하락한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0.57% 하락세로 문을 연 코스피는 김 위원장 사망소식이 전해진 직후 5%까지 빠진 뒤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다소 축소했다.

일본 증시도 3주래 저점을 기록했다.

닛케이지수는 8296.12엔으로 전장 대비 105.60엔, 1.26% 하락 마감했고, 토픽스지수는 716.38포인트로 전장 대비 7.18포인트, 0.99% 밀린 채 장을 접었다.

치바긴 자산운용의 오쿠무라 요시히로 담당이사는 “북한 소식에 매도세가 확대된 뒤 한국 증시가 다소 안정을 찾으면서 일본 증시도 안정되는 분위기였다”면서 “아시아의 정치적 불확실성을 제외하면 시장은 미국 시장의 추가 회복 신호를 기다리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대만 증시는 2% 넘게 빠졌다.

가권지수는 6633.33포인트로 전장 대비 151.76포인트, 2.24% 하락한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09년 7월13일 기록한 종가 6530.82포인트 이후 최저 기록이다.

콩코드증권의 핸리 선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투자심리를 회복할 만한 재료가 보이지 않아 한산한 거래 속에 가권지수가 낙폭을 확대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홍콩 증시도 크게 밀렸다.

항셍지수는 1만 8068.90포인트로 전장 대비 216.49포인트, 1.18% 하락한 수준에 마감됐다.

한편 중국 증시는 북한 소식에 크게 타격을 받지 않은 모습이다.

상하이지수는 2218.24포인트로 전장 대비 6.60포인트, 0.30% 빠진 수준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거래소의 한 애널리스트는 “북한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감에 중국 증시가 부담을 받긴 했지만 도발 징후가 없는 이상 중국 시장은 현재의 불확실성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