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코오롱의 악재가 좀처럼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의 화학기업 듀폰과의 1조원대 특허소송 1심에서 패소되는가 하면 홈쇼핑용 아웃도어 재킷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되기도 했다.
16일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코오롱의 아웃도어 의류 액티브 재킷 내피에서 아릴아민이 기준치의 약 20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릴아민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물질이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이달 초 제조사인 코오롱과 해당 제품을 판매한 홈쇼핑에 공개 리콜을 요청했으며, 제조사와 홈쇼핑측은 리콜 조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판매된 코오롱 액티브 제품은 재킷, 내피 등을 포함해 4종 구성상품으로 홈쇼핑(GS샵·롯데홈쇼핑) 등에서 24만 8000원에 3000여벌 판매됐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듀폰이 미국 연방법원에 제기한 ‘아라미드 섬유’의 업무상 비밀 도용 소송에서 패소한 뒤 항소를 진행하고 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