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영 기자] 유로존 17개국을 포함하여 총 26개 국가가 유로존 채무 위기를 타개를 목표로 한 재정통합 가속화를 위해 새로운 정부간 조약(intergovernmental treaty) 의 초안을 마련할 용의가 있다는 내용의 유럽연합(EU)정상회의 결정문 초안이 9일(현지시간) 나왔다.
결정문 초안은 "불가리아, 체코, 덴마크, 헝가리,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루마니아, 스웨덴의 정상들이 각국 의회와 협의 후 적절하다고 판단될 경우 이 과정에 합류할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언급했다.
EU에 속한 10개의 비유로존 국가 중 영국만이 유일하게 조약 수정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고수함에 따라 이번 회담에서 영국은 더욱 고립되는 양상이다.
[NewsPim] 김현영 기자 (kimhyun02@new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