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다음이 배너광고 플랫폼을 통해 모바일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 유지.
우리투자증권 정재우 애널리스트는 9일 "모바일게임시장에서 플랫폼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현재, 일본시장에서 성공경력을 확보하고 있는 DeNA와 모바일유저 및 AD@M이라는 모바일 마케팅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다음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앱 기반 모바일 배너광고 플랫폼인 AD@M은 현재 1900개의 파트너를 확보하고 월평균 약 100억페이지뷰를 시현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다음의 2011년 모바일광고 매출액은 기존 가이던스인 100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해 전체 매출액의 약 2.6% 가량 기여할 전망이다. 내년 모바일광고 매출액 기여도는 약 6.6%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하는 것.
이에 따라 정 애널리스트는 "다음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86억 원, 299억 원으로 전망돼 시장 컨센서스를 무난하게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검색광고 매출액은 509억 원 수준으로 기대되며, 오버추어의 PPC 하락은 자체 CPC의 성장과 오버추어 광고의 CTR을 높이는 효과를 통해 어느정도 상쇄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배너광고 매출액은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6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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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