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우리나라 인구, 2030년 5216만명이 정점 - 통계청

기사입력 : 2011년12월07일 12:00

최종수정 : 2011년12월07일 12:11

생산가능인구, 2016년 3704만명 이후 감소

[뉴스핌=이영기 기자] 우리나라 인구는 2030년의 5216만명이 정점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4941만명에서 2030년 5216만명까지 증가한 후 오는 2060년에는 4396만명으로 축소된다.

15~64세의 생산가능인구는 총인구보다 이른 2016년에 최고치에 달해 3704만명이 될 것으로 추계됐다.

7일 통계청은 '장래인구추계:2010년~2060년'을 통해 "합계출산률, 기대수명, 국제이동의 변동으로 인구 정점이 지난번 4934만명에서 282만명이 늘어난 5216만명으로 추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6년 추계 때 인구 정점은 2018년 4934만명이었으나, 이번 추계에서는 2030년까지 5216만명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정점 시기가 2018년에서 2030년을 늦추어졌고,  정점 인구수도 5000만명을 넘어섰다.

또 사망자수가 출생자수를 능가하는 2028년부터 자연증가율은 마이너스가 되지만, 국제이동에 의한 사회적 증가에 의해 인구의 마이너스 성장 시점은 2031년으로 이동했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2005년 이후 증가세로 반전된 출산율을 감안해 2045년기준 출산율이 0.14명 높아졌고(1.28->1.42) ▲2006년 이후 국제 순유입을 반영해 2010년 기준 순유출(3만6000명)에서 순유입(8만2000명)됐고 ▲기대수명이 2010년 기준 남여 각각 1.05년 및 1.19년 연장( 남/여 76.15/82.88-> 77.20/84.07)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생산가능인구는 2010년 현재 3598만명에서 2016년 3704만명으로 증가한 후, 베이비붐 세대가 고령인구에 진입하는 2020~2028년간에 연평균 30만명씩 감소해  2050년까지 1천만명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추계됐다.

이에 따라 생산가능인구 1백명당 총부양인구는 2040년에는 77명, 2060년에는 101명으로 증가해, 2060년에는 부양자보다 피부양자가 더 많아질 전망이다.

2010년 평균연령 37세인 가정에서 5명이 벌어 노인1명과 어린이 1명을 부양하던 것이 2060년에는 평균연령이 57세인 가정에서 5명이 벌어서 노인 4명과 어린이 1명을 부양하게 되는 셈이다.

2017년에 14세 미만의 유소년과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같아지고, 2060년에는 노령인구가 유소년인구의 4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85세 이상 인구는 2010년 37만명에서 2060년에는 448만명으로 10배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서운주 인구동향과장은 "생산가능인구는 2010년 현재 10명중 7명꼴로 주요국가들 중 가장 높은 수준이나 2060년에는 가장 낮을 수준이 되고, 총부양비율도 2060년에는 일본과 함께 가장 높은 나라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