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이달 1일부터 시범방송을 시작하는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4개사의 등장으로 관련업계 수혜주와 피해주 검증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KTB투자증권 최찬석 연구원은 “종편 출범 전에 신문 광고 매체력을 기반으로 한 광고 선 판매가 호조를 띄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다소 높은 단가 체계로 지속 여부는 관찰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종편사업자는 최근 IPTV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협상을 통해 채널 번호를 부여받았다. 그러나 우려했던 홈쇼핑을 대신한 로우채널이 적용되지는 않는 모습이다.
jTBC가 15번으로 가장 유리한 상황이며 나머지 종편들도 20번 이내에 자리잡았다. 이로 인해 중소형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채널은 연쇄적으로 뒤로 밀리는 양상이다.
한 연구 기관에서는 종편 등장에 따라 지상파는 5% 전후, 케이블TV는 14% 정도 광고비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종편은 PP들과 직접적인 경쟁을 할 가능성이 높고 지상파에는 제한적”이라며 “이는 12월 취급고가 발표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검증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드라마 제작사와 연예 기획사 수혜 여부는 검증이 필요하다”라며 “종편은 아직 제대로 된 제작시설이 부족해 드라마 제작사 입장에서 지상파보다 제작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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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