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후 첫 기자간담회 가져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지난 17일 정부과천청사 3,4동 대회의실에서 윤상직 1차관, 김정관 2차관,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이수원 특허청장과 본부 전직원 및 무역위원회, 전기위원회, 기술표준원, 우정사업본부 과장급 이상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56대 지식경제부 장관 취임식」에 참석하여, 공무원 선서를 한 후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지식경제부> |
[뉴스핌=유주영 기자]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2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지경부 출입기자들과 처음으로 만나 취임 소감과 전기요금 인상, 알뜰주유소 문제 등 앞으로 지경부의 정책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홍 장관은 "지경부 장관은 할 일이 많은 자리"라며 "성심성의를 다하겠다"고 말을 열었다.
이어 "가급적 소통을 많이 하려 한다"며 "한달에 한 두번 날짜를 정해 주제를 갖고 기자들에게 브리핑하겠다" 고 약속했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1문1답이다.
▲한전이 전기료 10% 인상 의결 한 것은 어떻게 보는지. 한전은 정부와 사전협의 없이 한 것을 강 조하고 했는데.
-원래 절차가 이사회에서 정하면 정부에 건의하면, 정부가 의견을 내고 받아들이던가 아니면 이것 은 좀 그렇다하며 다시 얘기하는 게 절차다.
원래의 바람직한 절차로 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그렇게 가는 게 맞다. 매우 바람직한 것이 다. 한전 사외이사는 바깥 의견 듣는 분들이다.
▲절차는 그러하고 10% 인상 내용은 어찌 보나? 그동안 지경부는 몇% 올려야 한다 주장하고 기획재정부는 물가 때문에 반대해왔다. 지경부는 한전서 10% 대 얘기했는데, 기재부에 의견 전달할 것 아 니냐?
-전기요금 인상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지경부는 한전 경쟁력 위해 원가 보전해주고 , 에너지 왜곡 막는 것에 관심이 크다.
그러나 지경부는 물가를 고민해야하는 부처이기도 하다. (나는) 지경부 장관이기 이전에 국무위원 이다. 지경부도 복합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는 말이다.
기획재정부와 충분히 협의해보려 한다. 어차피 12월5일 동절기 대책 시작되니 빨리 협의절차를 진 행하려한다. 박재완 재정부 장관과는 여기저기서 하루 한번 이상 만난다. 협의는 수시로 하겠다.
▲한전 10% 인상, 연내 전기요금 올려야 한다는 했는데
-모든 것을 포함해서 검토하고 있다.
▲최중경 장관 물러나면서 알뜰주요소 힘 잃는다는 지적 있다.
-알뜰 주요소 잘 협의 중이다 입찰은 협상이기 때문에 한번 두번에 결정되는 것 없다. 입찰 과정 이 마치 어렵게 보여지는 경향 있을 수 있게다 싶어 연기를 한 것이다. 본질은 정유사 측도 어떤 휘발유가에 얽힌 문제 잘 인식하고 있다. 잘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
▲(재입찰 관련 날짜문제가 얘기됐는데) 날짜 관련해서는 아직 보고들은 바 없다. 알뜰주유소 물리적으로 시간 없다 다음주 밖에 시간이 없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확고하다. 정부가 한번 하겠다고 했으면 진짜 해서안되는 100% 원인 없으면 어려움 있어도 소통을 하고 협의를 해서 하는게 국민에게 낫다.
나는 관료출신이다. 30년 관료 해봤다. 역대 장관 보면서 느꼈던 소회가 있다. 역지사지 해보려 한다. 정책의 일관성도 그렇다 장관이 바뀌면 전임꺼 싹 깔아뭉개는데 일부 있는데 바람직하지 않다. 미세 보완은 필요할 지 몰라도.
▲최장관의 주유소 철학은 '독점체제'란 면에서 확고했다
-글쎄4사 독점체제인 것은 현실적으로 팩트다. 안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없다. 동반성장이 하나의 중요한 삶의 철학인 시대다. 그런 차원에서는 정유사도 고민들이 많을 것이다. 왜 고민이 없겠나. 정부와 잘 협력하면 되지 않을까 좋은 방안 나올 것이다.
전임장관의 정책을 바꾸는 것을 썩 좋아하지 않는다.
▲정유사 고민 많을 것이라고 한 뜻은.
동반성장은 이 시대 철학이다. FTA도 국가간 동반성장이다. 동반성장이 필요하다는 필요성은 분명히 정유사도 이해할 것이란 원론적 얘기다. 정유사도 국민과 의 동반성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할 것이란 뜻이다.
▲무역 1조불 돌파 시점은 언제로 예상하는지.
-12월 5,6일 정도면 될 것이다. 올해 무역흑자는 290억달러 정도로 예상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임명 당시 주문이 뭐였나?
-구체적으로 정책을 지시하지는 않았다. 대통령은 "지경부 할일 많고 중요한 부처다. 열심히 해 성과를 내봐라"고 하셨다. 또 "빨리 지경부 가서 취임식하고 직원 격려해라"며 어깨 툭 치면서 " 신나게 열심히 해 보세"라고 하셨다.
▲명함에 핸드폰 번호를 넣었는데.
-중기청장 때도 명함에 핸드폰 번호를 넣었다. 직원들은 휴대폰 번호 빼라했다. 중기청장 때도 휴대폰 넣었다. 이 명함을 시장상인에게 뿌린다. 비서실 우려는 "시도때도 없이 전화온다는 것"이었다. 시장상인, 작은 기업 많이 만난는데 전화 많이 안온다. 2달 동안 이분이 왜 나한테 전화했을까 하는 경우는 1~2통이다.
대부분 업무적인 것이다. 와도 괴롭히는 것 아니다. 중기청장 2년하면서 괜히알려줬다 하는 생각 안 했다.
나는 기업인 수준 믿는다. 휴대폰 번호가 공개돼 있어 "도와달라"하는 경우 있다. 관련과에 무슨 사연 있어 청장한테 문자보냈는지 챙겨보라 하면 법적으로 안되는 것은 안된다. 다만 친절하게 위로해주라 한다. 휴대폰은 넣는 것을 고집하는 이유다.
▲소셜네트워스서비스(SNS) 소통을 하나
-페이스북에 계정있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고 트위터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 것 같다. 쿨하게 지경부 장관으로 메시지 전하려 한다. 문제는 요 며칠 시간이 없을 정도로 정신이 없다. 트위터를 운영하는게 국무위원으로 바람직한지, 또 바람직하다면 어떤 메시지 보내는게 바람직 한지 고민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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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