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황건호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23일 "우리 금융투자산업의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진출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이날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 6층 리더스홀에서 열린 '금융투자교육원 신축 개원기념 국제세미나'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금융질서 재편은 국내금융회사가 글로벌 금융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회장은 "치밀한 사전준비를 통해 해외 진출 초기 시행착오를 줄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현지 상황과 법적 제도적 상황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지전문 인력 확복에도 힘써야 한다"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대형 글로벌 회사와의 차별적 서비스도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단기적인 손익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의 유럽 금융 시장 불안과 관련해선, "유럽 지역이 불안한 경제상황을 보이고 있지만, 전통적으로 금융산업이 매우 발달한 지역"이라며 "장기적으로 유럽 선진금융기법을 활용하고 이 지역에 대한 진출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존 부르톤(John Bruton) 아일랜드 전총리, 게리 파머(Gary Palmer) 아일랜드펀드협의회 회장, 신보성 자본시장연구원 실장, 정형진 골드만삭스 전무, 박상순 보스턴컨설팅 파트너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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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건호 금융투자협회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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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