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신제윤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최근의 주요 화두가 바로 ‘현장’과 ‘소통’이라며 지역경제정책의 수립·집행에 있어서도 중앙과 지방간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현장감 높은 정책수립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신제윤 차관은 1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15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제3차 시·도 경제협의회를 열어 최근 지방경제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지역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지방의 다양한 정책제언을 듣는 한편, 지자체별 우수사례와 건의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신제윤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경제상황과 관련해 “9월 들어 서비스업생산, 설비투자 등 일부 실물지표가 다소 약화됐지만 전반적으로 회복흐름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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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이 1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시·도 경제협의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그는 “다만 유럽 재정불안이 아직 완전히 진정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정부는 대내외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제윤 차관은 “오늘 회의가 한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계획하는 시점에서 그간 지역정책의 성과와 미흡한 점을 점검하고 내년도 지역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라며 “시도경제협의회를 중앙과 지방 상호 인식의 차를 좁히고 지역현장에서도 공감할 수 있는 ‘정책마련의 장(場)‘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발전정책에 대한 제언과 우수사례 등 논의과제와 관련해 지방 대도시의 경제·산업거점기능 강화, 지역산업정책의 추진방향, 수도권·비수도권의 균형발전 등 주요 지역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울산시에서 낙후된 달동네인 신화마을을 예술마을로 조성해 관광명소화한 사례나 경북도의 ‘고졸 취업향상 업무협약’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노력 등의 우수사례를 확산하기로 했다.
신 차관은 마지막으로 “지난 12일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것과 관련해 축하의 뜻을 전하며 이제 이를 어떻게 지역과 국가차원의 성장과 발전 모멘텀으로 활용할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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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