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웹젠이 지난 1개월 동안 주식시장에서 31.4%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토러스증권 김동희 연구원은 “내년부터 중국 모멘텀에 기인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중국 1위 게임업체 텐센트를 통한 신규게임 상용화도 주목거리”라고 분석했다.
웹젠은 지난 2008년 10월 NHN에 피인수된 이후 신규 성공 게임 부재로 주가와 실적 침체기를 겪었다.
그러나 내년부터 중국 1위 게임업체 텐센트를 통해 C9와 배터리 온라인 등 2개 신규게임 상용화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년 웹젠은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대비 각각 33.6%, 161.3% 증가한 790억원, 246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게임별 매출액은 뮤 126억원, SUN 43억원, R2 136억원, C9 203억원, 메틴2 135억원, 기타 189억원 순이다.
내년 C9 중국 로열티 매출액은 동시접속자수 15만명, ARPU 200위안을 가정해 166억원으로 내다보고 있다. 텐센트 퍼블리싱 능력과 탄탄한 이용자 기반을 고려해볼 때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텐센트는 오는 19~20일 ‘Tencent Carnival 2011’을 통해 신규 라인업에 대한 시연과 미디어데이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하지만 C9의 구체적인 오픈 일정은 12월초 가시화될 전망으로 연내 프리 클로즈베타 서비스(Free CBT)가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Free CBT 성과에 따라 내년 1분기 오픈베타테스트(OBT)에서 상용화까지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 주목할만한 중고 신인으로 웹젠에 대한 긍정적 관심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자기주식 출회로 인한 오버행(물량부담) 우려보다는 내년 가시화될 중국발 텐센트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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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