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15일 국회에서 진행된 여야 대표와의 면담에서 국회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비준해 주면 3개월 내에 투자자 국가소송제도(ISD) 재협상을 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의 국회 방문과 관련해 "이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ISD와 관련된 파격적인 제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함께 면담에 참여한 황우여 원내대표 역시 회동과 관련해 "면담이 잘 진행됐다"며 "구체적 내용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힐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회동은 당초 30분간 진행될 것이란 예정과 달리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됐다. 청와대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김효재 정무수석, 박정하 대변인,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국회 권오을 사무총장, 한나라당 김기현 대변인,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한편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여야 대표들에게 "초당적 애국심을 발휘해 달라"며 한·미 FTA를 비준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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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