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15일 국회를 방문해 여야 지도부와 면담을 갖고 자유무역협정(FTA)을 둘러싼 최대 쟁점인 ISD(투자자국가소송제도)에 대해 '파격적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여야가 한미 FTA를 비준할 경우 석달 안에 재협상 할 것"이라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 면담 후 기자들에게 "대통령이 파격적 발언을 하고 갔다"며 "빈손인줄 알았는데 ISD에 대해 파격적인 말을 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도 "(이 대통령이)ISD와 관련한 새로운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의 국회 방문에는 박 의장을 비롯, 한나라당 홍준표ㆍ민주당 손학규 대표, 한나라당 황우여ㆍ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 한나라당 김기현ㆍ민주당 이용섭 대변인,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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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