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 장세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에 관심
- 교보증권 일산지점장 박희철
유럽 재정위기의 이탈리아 확산에 따른 불안심리로 지난주 글로벌 증시와 국내증시가 크게 몸살을 앓았었다. 그러나 이번주 첫거래일인 전일 코스피시장은 주말 미국 및 유럽주요국 지수가 유럽재정위기 우려 완화 및 미 경제지표 호조 소식으로 강하게 반전했다는 소식에 이틀연속 강한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개장 초반 전일 대비 30포인트 이상 상승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각각 1297억원, 2590억원의 지속적인 순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2%이상의 상승률을 이어가며 1902.81포인트(+2.11%)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장중 재차 100만원을 돌파하며 99만 6000원(+13000원)으로 강세를 유지했고, POSCO가 4%이상 급등하며 철강주들의 동반강세를 이끌어냈다.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건설주와 기계업종의 강세도 눈에 띄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9% 이상 급등했고, GS건설, 현대산업개발등의 대형 건설주들도 5%대의 강세로 장을 마쳤다.
기타 전일 특징적 강세 업종 및 테마로 의료기자재와 장비업종을 들수 있다. 휴비츠, 오스템임플란트, 바텍, 뷰웍스등이 중소형주들이 강하게 상한가에 안착하는 초강세 흐름을 보였다. 이라이콤 멜파스등의 터치패널관련주들도 10%전후의 강세를 나타냈다. 영우통신, 이노와이어등의 LTE관련주, 여행관련주, 태양광 관련주, 남북경협관련주 등 다양한 부분에서 중소형주들의 순환강세의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일은 코스피지수의 큰 폭 상승으로 거래소의 지수관련 대형주들의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표출됐다. 그러나 아직 유럽 및 미국의 재정위기관련 불확실한 상황 등은 지수의 상승이 지속 될 것이라는 점에 의문을 갖게 한다.
당분간은 일정한 구간 속에서 지수의 박스권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상한밴드에 가까운 구간에서는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에 포커스를 맞추고 기간조정을 겪으며 상향추세를 유지해가는 중소형주의 지속적인 발굴이 필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겠다.
한편 전일 마감한 미증시 및 유럽주요국증시는 지난주 낙폭과다에 이은 급격한 회복이후 1%전후의 조정을 보이며 숨고르기를 하는 양상이었다.
금주의 관심종목으로는 NFC(근거리무선통신)시장확대 관련주인 솔라시아와 2차 전지 소재기업인 리켐을 제시해본다.
▶주식정보넷.단2개월 830% 수익기록. 91%적중 급등속출중 >특급추천주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