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5~7%로 떨어질 것이다. 9%를 웃도는 성장률이 반토막에 가까운 감속을 보일 수 있다는 얘기다.
문제는 수출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는 점이다. 특히 유럽 시장의 수출 비중이 절대적이다.
이머징마켓의 수출을 늘릴 수 있겠지만 유럽에 필적하는 규모의 시장을 찾기란 쉽지 않다. 여기에 미국 경기 부진도 중국 수출에 악재다.
외부에서 한파가 몰아치고 있지만 중국 가계 소비는 오히려 위축되고 있다. 인프라 건설도 과거만큼 늘어나기 힘들다. 여기에 정부와 은행권 부채도 펀더멘털을 훼손할 수 있는 요인이다.“
- 그램 맥스톤(Graeme Maxton) 인사이트 뷰로(The Insight Bureau)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14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한 그는 유로존 부채위기로 인해 중국의 성장이 크게 꺾일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특파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