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과 중국 등 타 지역 국가들이 참여하지 않는 유럽연합(EU) 단독의 금융거래세는 유럽에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오스본 장관은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지에 기고한 글에서 "유럽 단독으로 금융거래세를 도입한다는 제안은 런던의 심장을 겨냥한 총알"이라고 지적하며 "미국과 중국을 포함시키지 않는 금융 거래세 부과 제안은 영국과 유럽으로서는 경제적 자살행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EU는 성장 저해가 아닌, 성장 촉진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U의 정책결정자들은 경제성장 및 구제금융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금융거래세를 부과하자는 제안을 내놓고 있지만 영국은 글로벌 금융중심지인 런던의 위상을 보호하기 위해 이에 반대하고 있다.
오스본장관은 유로존 위기와 관련, 그리스와 이탈리아는 긴축조치들을 이행할 수 있음을 세계에 보여줘야 한다면서 유로존은 자체 구제기금의 화력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유로의 배후에 자리잡고 있는 금융 위기는 궁극적으로 유로존 시민들이 감수하게 될 것"이라면서 "유로존은 금융안정을 회복할 능력이 있으며 이를 지체 없이 시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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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오스본 장관은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지에 기고한 글에서 "유럽 단독으로 금융거래세를 도입한다는 제안은 런던의 심장을 겨냥한 총알"이라고 지적하며 "미국과 중국을 포함시키지 않는 금융 거래세 부과 제안은 영국과 유럽으로서는 경제적 자살행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EU는 성장 저해가 아닌, 성장 촉진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U의 정책결정자들은 경제성장 및 구제금융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금융거래세를 부과하자는 제안을 내놓고 있지만 영국은 글로벌 금융중심지인 런던의 위상을 보호하기 위해 이에 반대하고 있다.
오스본장관은 유로존 위기와 관련, 그리스와 이탈리아는 긴축조치들을 이행할 수 있음을 세계에 보여줘야 한다면서 유로존은 자체 구제기금의 화력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유로의 배후에 자리잡고 있는 금융 위기는 궁극적으로 유로존 시민들이 감수하게 될 것"이라면서 "유로존은 금융안정을 회복할 능력이 있으며 이를 지체 없이 시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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