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코오롱의 할인율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회사 부진에 대한 우려 및 소송 관련 우려가 반영 됐더라도 최근의 주가는 크게 저평가 됐다는 것.
김영준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8일 코오롱에 대해 "그간의 자회사들의 구조조정 완료와 사업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며 사업 영역 전문성 강화와 효율성 증대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바이오, 물과 환경 등 신규 성장 사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주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이어 "동사의 최근 주가부진은 순자산가치의 43%를 차지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주가약세와 특허 이슈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구조조정 후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는 점을 고려해 볼 때 할인율이 과도하다"고 말했다.
코오롱은 최근 주력 계열사인 코오롱인더가 미국 듀폰과의 아라미드 소송에 휘말리며 연말까지 1심 판결이 예정돼 있다.
그러나 손해배상청구액 9.2억 달러는 아라미드 누적 판매액과 미국에서의 판매액, 실질적인 개발성과 등을 감안하면 과도하다는 지적. 따라서 패소하더라도 소송 금액은 상당부분 축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시장은 판단하고 있다.
김 연구위원은 "현재의 주가는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는 것으로 보여져 특허소송이 추가적인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좋은 매수 기회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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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