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광공업생산과 건설기성이 점차 살아나고 있지만 서비스업생산 등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모두 하락하며 경기전망을 불투명하게 했다 .
통계청은 31일 2011년 9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광공업생산은 기계장비(-6.6%), 자동차(-1.7%) 등은 감소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7.3%), 비금속광물(7.2%) 등의 증가로 전월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영상음향통신(-12.6%), 인쇄 및 기록매체(-18.0%) 등은 감소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15.5%), 자동차(15.2%) 등의 증가로 6.8% 증가했다.
3/4분기로는 전분기대비 0.1% 감소했고 전년동분기대비 5.1% 증가했다.
재고는 전월대비 0.2% 증가, 전년동월대비 10.4%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1.3%로 전월에 비해 0.9%p 상승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예술·스포츠·여가(3.4%), 협회·수리·개인(2.6%) 등에서 증가했으나 도매·소매(-3.4%), 금융·보험(-2.9%),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2.1%) 등이 감소해 전월대비 1.6%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부동산·임대(-3.5%) 등에서 감소했으나 금융·보험(8.0%), 도매·소매(2.4%),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5.7%), 보건·사회복지(5.7%), 운수(4.0%) 등이 증가해 3.8% 증가했다.
3/4분기로는 전분기대비 1.1%, 전년동분기대비 4.2%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1.5%)는 증가했으나 컴퓨터·통신기기, 가전제품 등 내구재(-5.9%),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3.2%)가 줄어 전월대비 3.2%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승용차 등 내구재(6.4%), 의복 등 준내구재(4.2%),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1.3%)의 판매가 모두 늘어 2.8% 증가했다.
3/4분기로는 전분기대비 2.3%, 전년동분기대비 4.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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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투자는 전기 및 전자기기,자동차 등은 증가했으나 일반기계류, 정밀기기 등이 감소해 전월대비 2.0%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은 증가했으나 일반기계류, 자동차 등이 감소해 4.2% 감소했다.
3/4분기로는 전분기대비 0.9% 감소, 전년동분기대비 3.5% 감소했다.
국내기계수주는 공공부문은 전기업 등에서 감소했으나 민간부문은 1차금속 등 제조업, 운수업 등 비제조업에서 발주 증가로 전년동월 대비 3.4% 증가했고 3/4분기로는 전년동분기대비 1.3%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공사 호조로 전월대비 3.8%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토목공사 실적 부진으로 1.7% 감소했다. 3/4분기로는 전분기대비 6.1% 감소, 전년동분기대비 8.6% 감소했다.
건설수주(경상)는 공공부문에서 주택 등의 발주가 증가했으나 민간부문에서의 주택(재개발·재건축), 기계설치 등의 발주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5.0% 감소했고 3/4분기로는 0.9%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1로 수입액은 증가했으나 건설기성액, 도소매업판매액지수, 내수출하지수, 비농가취업자수 등이 감소해 전월대비 0.8p 하락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1.5%로 금융기관유동성은 증가했으나 종합주가지수, 기계수주액, 소비자기대지수 등이 감소해 전월대비 0.4%p 하락했다.
전산업 생산은 광공업, 건설업, 공공행정 등에서 증가했으나 서비스업에서 감소해 전월대비 0.1%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건설업은 감소세가 지속됐으나 광공업, 서비스업, 공공행정의 증가로 4.6% 증가했다. 3/4분기로는 전분기대비 0.1% 감소, 전년동분기대비 4.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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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