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를린-파리, 10월 말까지 새로운 위기 해소 방안 마련키로
* 브렌트유, 2009년 8월 이후 4거래일 동안 가장 큰 폭으로 올라
* 쿠웨이트 수출, 파업으로 중단 - 소식통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월요일(10일) 뉴욕시장에서 3%나 급등, 4일째 상승장세를 이어가며 배럴당 85달러를 회복했다.
런던시장의 브렌트유는 지난 4거래일 동안 9% 이상 오르며 2009년 8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우선 지난 주말 독일과 프랑스 정상들이 유로존 은행들의 재자본화 계획 등 유로존 안정을 위한 종합안을 10월 말까지 마련하기로 합의하며 유로존 채무위기 해소 기대감을 키우면서 시장이 크게 지지받았다.
여기에 쿠웨이트의 원유 수출이 파업으로 중단된 것으로 전해지며 유가 상승세를 더 강화시켰다.
또 이같은 분위기로 원유선물 시장 마감 전 뉴욕 증시가 2% 이상 급등한 것도 긍정적이었다.
MF글로벌의 선임 시장전략가인 리차드 일크지그스진은 "일련의 유로존 위기 해결책이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다"고 지적하고 "이런 분위기로 달러에 대한 유로화 등 주요 통화가 급반등했고, 증시와 상품시장도 급등세를 보였다"고 시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근월물인 11월물은 이날 2.43달러, 2.93%나 상승한 배럴당 85.41달러에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82.75달러~86.09달러였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물은 3.07달러, 2.89% 오른 배럴당 108.95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105.65달러~109.18달러.
브렌트유의 경우 20일과 50일 이동평균선을 모두 상향 돌파했다.
한편 세계 5위 원유 수출국인 쿠웨이트의 원유 선적이 세관 노조의 파업으로 중단된 것으로 전해지며 유가가 더 지지받았다.
아울러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리 알-나이미 석유장관은 주말 OPEC의 생산량을 8월 하루 평균 980만배럴에서 939만배럴로 줄였다고 밝혔다.
시장은 현재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 지표 내용을 주시하고 있다.
로이터의 1차 전망조사 결과, 지난 주(10월 7일) 미국의 원유 재고는 수입이 반등하며 70만배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휘발유 주간 재고는 10만배럴, 정제유 재고는 8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주간 재고지표는 민간기관인 미석유협회(API)의 지표가 뉴욕시간으로 화요일(11일) 오후 4시30분, 미에너지정보청(EIA)의 지표는 수요일 오전 10시30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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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 브렌트유, 2009년 8월 이후 4거래일 동안 가장 큰 폭으로 올라
* 쿠웨이트 수출, 파업으로 중단 - 소식통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월요일(10일) 뉴욕시장에서 3%나 급등, 4일째 상승장세를 이어가며 배럴당 85달러를 회복했다.
런던시장의 브렌트유는 지난 4거래일 동안 9% 이상 오르며 2009년 8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우선 지난 주말 독일과 프랑스 정상들이 유로존 은행들의 재자본화 계획 등 유로존 안정을 위한 종합안을 10월 말까지 마련하기로 합의하며 유로존 채무위기 해소 기대감을 키우면서 시장이 크게 지지받았다.
여기에 쿠웨이트의 원유 수출이 파업으로 중단된 것으로 전해지며 유가 상승세를 더 강화시켰다.
또 이같은 분위기로 원유선물 시장 마감 전 뉴욕 증시가 2% 이상 급등한 것도 긍정적이었다.
MF글로벌의 선임 시장전략가인 리차드 일크지그스진은 "일련의 유로존 위기 해결책이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다"고 지적하고 "이런 분위기로 달러에 대한 유로화 등 주요 통화가 급반등했고, 증시와 상품시장도 급등세를 보였다"고 시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근월물인 11월물은 이날 2.43달러, 2.93%나 상승한 배럴당 85.41달러에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82.75달러~86.09달러였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물은 3.07달러, 2.89% 오른 배럴당 108.95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105.65달러~109.18달러.
브렌트유의 경우 20일과 50일 이동평균선을 모두 상향 돌파했다.
한편 세계 5위 원유 수출국인 쿠웨이트의 원유 선적이 세관 노조의 파업으로 중단된 것으로 전해지며 유가가 더 지지받았다.
아울러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리 알-나이미 석유장관은 주말 OPEC의 생산량을 8월 하루 평균 980만배럴에서 939만배럴로 줄였다고 밝혔다.
시장은 현재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 지표 내용을 주시하고 있다.
로이터의 1차 전망조사 결과, 지난 주(10월 7일) 미국의 원유 재고는 수입이 반등하며 70만배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휘발유 주간 재고는 10만배럴, 정제유 재고는 8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주간 재고지표는 민간기관인 미석유협회(API)의 지표가 뉴욕시간으로 화요일(11일) 오후 4시30분, 미에너지정보청(EIA)의 지표는 수요일 오전 10시30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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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