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팬택, LTE폰 최강 지존 노린다

기사입력 : 2011년10월06일 13:47

최종수정 : 2011년10월06일 13:47

모션센서·UI 등 차별화, LTE에 '올인'

[뉴스핌=배군득 기자] 팬택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LTE폰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팬택은 6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LTE 서비스를 탑재한 ‘베가 LTE’를 공개했다. 팬택이 공개한 베가 LTE는 기존 터치스크린 인식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과 달리 차별화에 중점을 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스마트폰에 접촉하지 않고도 메뉴나 인터넷을 동작시키는 모션센서와 최대 12개까지 퀵메뉴를 확장한 사용자 환경(UI)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모션센서 기능은 전면 카메라가 사람동작을 인식해 작동하는 기능으로 스마트폰 세계 최초로 베가 LTE에 적용됐다.

화면에 손을 접촉하지 않고도 손을 좌우로 흔들어 전화 통화를 할 수 있고 모션만으로 전자책의 책장과 사진첩을 넘기는 등 기능적인 면에 중점을 뒀다.

모션센싱으로 인한 배터리 소모도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폰 상단에 모션센싱 온오프 설정 메뉴를 통해 제어를 쉽게했다.

팬택 관계자는 “모션센서는 카메라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추가동작 하기 때문에 배터리 추가 소모는 당연히 발생한다”며 “다각적인 시나리오를 검토해 배터리 최소화 작업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LTE로 넘어가면서 성능 고도화에 따라 과거보다 배터리 소모가 많아지고 있다”며 “모션센서 사용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베가 LTE에 처음 적용된 UI 플럭스(FLUX)는 기존 4개로 한정된 스마트폰 하단의 퀵메뉴를 최대 12개까지 확대시켰다.

플럭스는 전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절전 모드로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기능에 따라 배터리 소모가 절약된다. 배터리 잔량에 따른 예약 기능을 지원해 자주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전력을 아낄 수 있다.

팬택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스카이 UI를 최적화, 향후 국내외로 출시하는 모든 스마트폰에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팬택은 향후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LTE 비중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도 내놨다. 주력 해외 시장인 미국과 일본은 LTE폰만 공급하고 신흥시장도 단계적으로 LTE폰으로 가져가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올해 1500만대(일반폰 포함)로 예상되는 판매량을 내년에 2000만대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중장기 계획도 수립했다.

팬택 스카이 마케팅본부장 임성재 전무는 “경쟁은 항상 위험 부담이 따른다. 팬택이 피처폰을 포기하고 스마트폰을 라인업으로 바꿀때도 같은 우려의 목소리는 높았다”며 “이미 2015년까지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 만큼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1억으로 156억`을 번 주식도사?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