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 현대, 신세계백화점 3사 CEO와 회동을 갖고 판매 수수료 인하안 마련을 촉구했다.
공정위 등에 따르면 5일 정재찬 공정위 부위원장은 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 박건현 신세계백화점 사장, 하병호 현대백화점 사장과 만나 중소납품업체 판매수수료 인하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부위원장은 백화점 업계의 판매 수수료 인하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당초 제출 예정이던 9월달을 넘긴 것에 대한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백화점 3사는 지난달 30일 판매 수수료 인하안을 공정위에 제시했지만 미흡하다는 이유로 반려된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날 자리는 수수료 인하 방안에 대해 합의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실무자들과 수차례 논의한 것의 연장선상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동에서 유통업계 CEO들은 영업이익의 10%, 판매수수료 3~7%를 인하하라는 식으로 제안에 대해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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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