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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원자재 가격 하락 긍정적"-대신

기사입력 : 2011년10월04일 07:07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이연춘 기자] 대신증권은 4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OE 물량의 성장률 둔화를 RE 수요가 충분히 커버할 것으로 최근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은 한국타이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병국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감으로 그동안 고공행진을 보이던 유가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분기 실적 모멘텀보다 원재료 가격 변동성에 따른 센티먼트 변동이 높아왔던 한국타이어의 경우 천연고무 가격 안정화에 이어 합성고무의 주요 원재료인 부타디엔 가격 급락은 2012년 실적 전망에 있어 비용 부담 요인의 추정 요인을 경감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지난 6월 12일 중국 국가질량감독총국이 한국타이어에 대한 2010년 12월 생산한 중대형 버스용 타이어의 안전문제 지적으로 주가가 3만9000원까지 하락한 이후, 당시 저점 수준 대비 10% 주가 조정 레벨인 3만5000원을 의미있는 바닥 국면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감으로 그동안 고공행진을 보이던 유가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당사는 타이어 메이커의 경우 수요 침체 가시화를 가정하더라도, OE 물량의 성장률 둔화를 RE 수요가 충분히 커버할 것으로 전망하는 바, 최근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은 한국타이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분기 실적 모멘텀보다 원재료 가격 변동성에 따른 센티먼트 변동이 높아왔던 한국타이어의 경우 천연고무 가격 안정화(최근 톤당 4,000$ 초반)에 이어 합성고무의 주요 원재료인 부타디엔 가격 급락은 2012년 실적 전망에 있어 비용 부담 요인의 추정 요인을 경감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지난 6월 12일 중국 국가질량감독총국이 한국타이어에 대한 2010년 12월 생산한 중대형 버스용 타이어(11R22.5 AH18 규격)의 안전문제 지적으로 주가가 39,000원까지 하락한 이후, 당시 저점 수준 대비 10% 주가 조정 레벨인 35,000원을 의미있는 바닥 국면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2Q11 실적 부진은 1) QoQ 기준으로 원가 상승률이 22% 수준에 육박, 그러나 판가 인상은 분기중 5% 선에 그친 점, 2) 2Q11에 경쟁사들의 가격 인상폭이 미미했으며, 일부 가격 저항 움직임이 딜러들의 Conflict로 나타났던 점, 3) 이러한 가격저항 영향으로 5월~6월 판매부진 있었으나, 7월 이후 점차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다. 실질 소비자들의 구매율 증가로 딜러들의 가격 저항 기간이 장기화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브릿지스톤 등 11월 추가 판가 인상을 발표한 1st-tier의 가격 상승 영향으로 4Q11 추가적인 가격 인상의 명분도 확보되었다. 현재 영업상황 기준으로 1) 3Q11 한국 물량은 2Q11 물량 부족을 만회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회사측: 2Q makeup 수준)되며, 2) 투입원가는 합성고무 가격 변동 여부에 따라 2Q11 수준에서 (+)(-)1~2% 수준이 될 것으로 가정(예상 천연고무는 최근 50일간 실거래 가격이 4,200$~4,300$ 수준)할 경우, 3) 3Q11 연결기준 OPM은 10% 수준으로 예상된다.

1) 1st-tier와의 최근 가격갭은 25% 수준이며, 2015년까지 15% 내로 가격갭 축소 전략을 진행중에 있으며, 2) 산업 측면에서 현재 품질 규격에 대한 객관성 확보를 위해 Labeling 제도 도입이 진행되고 있는 바, 품질을 기반한 가격 상승을 가능케 할 충분한 유인이 될것으로 판단되며, 3) 2013F부터 매년 600만본 capa 증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2012F에도일부 Capa 증설(헝가리 200만본 추가, 중국 150만본이 내년 7월부터 ramp-up 예상)을 통한 외형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며, 4) 헝가리 공장의 경우 High-mix 제품이 주력인 바, 분기기준 이익성장 속도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진행될 것으로 추정된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2011F~2012F Forwarding EPS 기준 Target P/E를 x13.0에서 x12.0으로 변경함에 따라 59,000원에서 53,000원으로 소폭 하향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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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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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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