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현재의 경기상황과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4개월만에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가 점차 실물 경제지표로 전이되는 모습이다.
통계청은 30일 2011년 8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8월 전(全) 산업생산이 서비스업, 공공행정 등에서 증가했으나 광공업에서 감소해 전월대비 0.3%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건설업은 감소세가 지속됐으나 서비스업, 광공업, 공공행정의 증가로 3.9%가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의복 및 모피, 식료품 등은 증가했으나 자동차, 반도체 및 부품 등이 부진해 전월대비 1.9%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영상음향통신, 전기장비 등은 부진했으나 자동차, 반도체 및 부품 등의 증가로 4.8% 증가했다.
제고는 전월대비 3.1%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11.9%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0.5%로 전월대비 1.6%p 하락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음식점, 운수 등에서 감소했으나 금융·보험,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 보건·사회복지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5%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부동산 임대에서 감소했으나 금융·보험, 도매·소매,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 운수, 보건·사회복지 등이 증가해 4.8%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컴퓨터·통신기기 등 내구재, 의복 등 준내구제는 증가했으나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가 줄어 전월대비 0.2%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컴퓨터·통신기기, 승용차 등 내구재, 의복 등 준내구재,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의 판매가 모두 늘어 5.2%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는 감소했으나 전기 및 전자기기, 정밀기기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1.3%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기타운송장비, 정밀기기 등은 증가했으나 일반기계류, 자동차 등이 감소해 3.7% 감소했다.
국내기계수주는 공공부문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증가, 민간부문은 기타운송장비 등 제조업에서 발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6.0%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토목공사 호조로 전월대비 1.1%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건축 및 토목공사 실적부진으로 9.2% 감소했다.
건설수주(경상)는 공공부문에서 도로·교량 및 토지조성 등과 민간부문의 부동산 및 건설업에서 주택, 석유화학업에서 기계설치 등의 발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75.4%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상활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 광공업생산지수, 제조업가동률지수 등은 감소했으나 서비스업생산지수, 비농가취업자수, 수입액 등이 증가해 100.9로 전월과 동일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소비자기대지수, 종합주가지수, 재고순환지표 등은 감소했으나 건설수주액, 금융기관유동성, 순상품교역조건 등이 증가해 2.9%로 전월과 동일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 4개월만에 정체 현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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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