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美 원유] 유로존 기대감과 긍정적 美지표에 상승

기사입력 : 2011년09월30일 06:21

최종수정 : 2011년09월30일 06:21

* 독일 의회, EFSF 확대안 인준...메르켈 지지
* 美 주간실업수당신청 감소...美 2분기 GDP 성장률 상향 조정돼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목요일(29일) 뉴욕시장에서 1% 이상 상승 마감됐다.

독일 의회가 유로존 구제기금 확대안을 인준한데다 미국의 지표들도 긍정적인 것으로 확인되며 초반 반등장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이 지속되며 3분기 WTI는 14%나, 브렌트유는 8%나 하락한 상태다. 이같은 하락세는 지난 2008년 4분기 이후 최대치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분석가 진 맥길리안은 "경제가 내년 어떻게 변할 것인지 또 향후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불확실하며 유가가 압박받는 양상"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11월물은 93센트, 1.15% 오른 배럴당 82.14달러에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79.64달러~83.98달러.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물은 14센트 상승한 배럴당 103.95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102.35달러~105.82달러.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리비아의 원유수출 재개로 브렌트유가 압박받으며 전일 22.60달러에서 21.81달러로 축소됐다. 지난 6일에는 27.23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독일 의회는 이날 EFSF 확충안을 찬성 523표, 반대 85표, 기권 3표로 승인,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게 정치적 승리를 안겨주는 한편 디폴트 없이 유로존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왔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유로존 각국 의회의 비준 절차가 10월 중순경 완료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나온 미국의 예상보다 양호한 경제지표들은 경기둔화 우려를 희석시키며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최종 수정치가 전분기 대비 1.3%(연율)를 기록, 직전 분기의 0.4%에 비해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잠정치 1.0%에서 0.3%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1.2%도 상회한 것이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도 계절조정수치로 39만 1000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무려 3만 7000건 감소하며 지난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당초 발표된 직전 주 42만 3000건에서 3000건 감소한 42만건을 예상했었다. 

그러나 미국의 7월 석유 수요는 전년대비 약 4%가 준 것으로 확인되며 시장에 부정적이었다.

아울러 모간스탠리는 이날 브렌트유 내년 전망치를 리비아의 원유 생산 증가와 부진한 경제 전망을 이유로 이전치에서 30달러나 낮춘 1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모간스탠리는 브렌트유가 올해 말 100달러까지 하락하고 내년 상반기중 85달러까지 밀린 뒤 연말 110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1억으로 156억`을 번 주식도사?

[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