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6일 동아제약의 줄기세포치료제 국내 판권 확보에 주목하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연골손상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은 시장의 기대감이 높다"며 "동제품 판매로 전체 인공관절시장 2000억원 규모 중 500억~600억원의 연간 피크매출이 예상되고 있어 2012년부터 동아제약의 매출증가에 기여할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함께, 박카스 판매호조에 따른 3분기 매출액도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전망했고, 올해 말에 위장운동 촉진제 신약 DA-9701, 2013년에 위염치료제 DA-6034가 국내발매를 앞두고 있어 주력제품 '스틸렌'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ㅁ박카스 판매호조로 3분기 매출액은 예상을 상회
동사 3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7% 증가한 2,453억원,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308억원으로 매출부분에서 당사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 매출액 상회의 배경은 GSK와 공동영업 계약을 맺은 제픽스, 헵세라, 세레타이드 3개 품목이 3분기부터 직접유통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약180억원의 신규 매출반영이 예상되고, 박카스 슈퍼판매가 이슈화되면서 약국내 박카스 판매가 덩달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3분기에도 박카스 부문에서 전년동기대비 10%이상의 매출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익부문에서는 주력 전문의약품들의 매출정체에 따른 원가율 상승 및 연구개발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대비 소폭의 증가세에 그칠 전망이다.
ㅁ2011년말 독자개발 신약 탄생 예정
R&D부문에서는 2011년말에 위장운동 촉진제 신약 DA-9701이, 2013년에 위염치료제 DA-6034가 국내발매를 앞두고 있어 주력제품 ‘스틸렌’과의 시너지 창출로 동사 성장성을 견인할 핵심동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글로벌 신약으로는 DA-8159 자이데나가 미국에서 임상3상 완료로 2012년 미국시장 발매예정이며, 적응증을 확대한 간문맥 고혈압치료제(유럽)와 폐동맥고혈압이 임상2상중으로 2014년 출시예정이다. DA-7218 슈퍼박테리아 항생제도 미국 트리어스사에서 임상3상을 진행중인데 화이자의 ‘자이복스’보다 용법과 투여방법 등을 개선한 제제로 2014년 발매예정이어서 향후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잇달아 신약개발 성과가 가시화 될 전망이어서 긍정적이다.
ㅁ줄기세포치료제 국내판권 확보에 주목하고 매수
한편, 바이오업체 메디포스트의 연골손상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이 조만간 식약청의 최종 판매허가가 나올 예정임을 감안시 ‘카티스템’의 국내판권을 확보하고 있는 동아제약에 주목하고 매수할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카티스템’은 기존 인공관절수술을 대체하는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입원기간 및 환자의 편리성을 대폭 개선시킨 것으로 시장의 기대감이 높다. 동제품 판매로 전체 인공관절시장 2천억원 규모중 500억~600억원의 연간 피크매출이 예상되고 있어 2012년부터 동아제약의 매출증가에 기여할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