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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삼성 고문, 테헤란로 2000억원 빌딩소유

기사입력 : 2011년09월21일 10:3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노희준 기자] 이학수 전 삼성그룹 전략기획실장(현 삼성물산 고문)이 강남 테헤란로에 시가 2000억원대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학수 고문은 부인, 자녀 3명 등 일가족이 대주주로 있는 L&B인베스트먼트 명의로 강남에 소재한 L&B타워를 보유하고 있다.

L&B타워는 강남구 대치동 테헤란로 변의 요지에 있는 지상 19층, 지하 4층의 상업용 빌딩이다. 등기부등본상 면적은 토지 618.6 평방미터(200평), 연면적 1만3천936평방미터(4215평)다.

상품 종합 도매업이 주요 사업으로 돼 있는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8월 말 현재 자본금이 200억원이며 대주주는 이 고문과 부인, 세 자녀 등 5명으로 20%씩 보유하고 있다.

국세청에 신고된 내용에 따르면 이 고문은 2006년 8월 이 빌딩을 토지가액 230억원, 건물가액 400억원 등 총 630억원에 매입했다.

강남 현지 부동산 업계는 현재 이 빌딩의 시가를 대략 2000억원 안팎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고문 가족이 빌딩을 매입한 지 4년여만에 빌딩가치가 3배 이상 불어난 셈이다.

이와관련 재벌닷컴 측은 "이 빌딩의 매입과 관련해 재계 일각에서는 이 고문이 회사를 설립해 빌딩을 매입할 2006년 당시에 삼성전략기획실장에 재직중이었다는 점에서 뒷말이 오가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 관계자는 내부 규정상 임원(혹은 사원)이 회사 업무와 무관한 개인 영리사업은 할 수 없도록 돼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고문은 1998년부터 삼성 구조조정본부장과 전략기획실장을 역임하는 등 ’삼성 2인자’ 역할을 하다 2008년 삼성 비자금 폭로사건이 터진 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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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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