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한국은행은 위안화 채권에 10억~20억달러를 투입할 것이라는 한 언론 매체의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한은 홍택기 외자운용원장은 15일 "홍콩의 외환관리당국인 홍콩 MA(Monetary Authority)가 중국 인민은행의 허가를 받아 현재 위안화 채권에 투자하고 있지만 한은은 현재 은행간 채권투자를 위해 신청이나 접촉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향후 위안화 채권시장 투자 계획에 대해 "투자전략을 말하기 곤란하다"며 언급을 피했다.
외환 보유액 일부를 중국 장외 채권시장에서 직접 투자하기 위해 위안화 확보 방안 마련 등 인민은행이 요구하는 조건을 맞춰나가고 있다는 내용 역시 사실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홍 원장은 "위안화 채권 투자는 중장기적으로는 검토중에 있지만 현재 공식적으로 접촉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 2월 중국에 적격외국인투자자(QFII, 큐피)를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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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