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저축성보험 해약환급률 상향 검토는 보험 선진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15일 하나대투증권 성용훈 애널리스트는 "감독당국 주도의 ‘설계수수료 합리화 TF’를 통해 저축성보험 해약환급률 10~20% 상향 방안 검토하고 있다"며 "재원은 신계약 수수료 분급 강화를 통해 마련하고, 10월말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설계사에게 지급되던 수수료 분급이 해약환급금의 재원이 된다는 점에서 손익 영향 미미"하며 "‘고아계약’ 감소, 설계사의 계약 관리 유인 제고에 따른 유지율 개선 등 보험산업 선진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 같은 전망에도 불구하고 7~8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등으로 보험주는 당분간 전고점 회복 난망과 '무배당 세제적격' 허용 시점이 불분명해진 상황 등을 감안, 보험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하며 의견재고의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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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