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일본 증시가 1% 넘게 하락하며 9000선을 반납했다.
2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8950.74엔으로 전날보다 110.06엔, 1.21%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 경계감이 확산된 데다가 엿새째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를 압박했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 역시 8.50포인트, 1.09% 후퇴한 769.78엔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후 9시 30분에 발표될 미국의 8월 비농업부문 일자리수는 7만5000개 늘어 직전월보다 증가세가 둔화됐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실업률은 9.1%에 여전히 머물러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다음주 8일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내놓을 신규 고용창출 방안이 미국 금융시장 내 투자분위기를 형성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개별주로는 소니 주가가 4.3% 빠진 1625엔에 마감됐다.
니케이 비즈니스 데일리는 이날 유로 대비 엔화 강세로 소니와 같은 전자 제조업체들의 영업 이익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주가를 압박했다.
또 토요타와 혼다의 주가는 8월 미국 판매량 감소 소식에 각각 1.56%, 1.96%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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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