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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표준원, 3D기술 특허풀 만든다

기사입력 : 2011년08월30일 07:0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유주영 기자] 우리기술의 입체영상 3D 우위품목(디스플레이, MPEG)을 3D 의료, 교육분야 등 응용서비스산업의 확대와 국제표준 및 특허로 연계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30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특허 연계형 표준전략 마련을 위한'3D 표준 & IP(지식재산권) 포럼'을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었다.

기술표준원은 올 상반기부터 3D분야의 특허전문가인 3D 국가표준코디네이터인 윤대원 특허법인다래 기술이사를 영입했고, 표준코디네이터가 중심이 되어 기업체 및 연구기관의 기술․표준 전문가들의 참여로 5개 세션의 주제발표와 패널토의하는 국내 포럼을 구성했다.

5개 세션은 깊이영상을 포함한 다시점영상인 MPEG 3DV가 주종이 될 3D MPEG, 안경식에서 무안경식으로 전개될 3D디스플레이, 눈의 안전성인 3D 휴먼팩터 , 복강경 3D수술로봇과 3D전자책의 3D 의료․교육 응용서비스, 3D 영화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포럼에는 삼성, LG, KT, 삼성메디슨, 레드로바, 파버나인, 빅아이, 오라픽스, 휴원 등 기업 및 연세대 등 대학과 국립암센터, 연세의료원, 한국3D융합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등이 참가했다. 

기술표준원 안종일 신산업표준과장은 "이번 '3D 표준 & IP 포럼'출범으로 대표적인 특허풀인 MPEG-LA에서의 3D MPEG을 벤치마킹하여 3D 핵심특허의 클러스터 조사 분석으로 성공적인 특허풀 형성이 가능한 복강경 수술로봇 등 3D의료 서비스 산업의 표준화 영역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 포럼은 세계표준화기구별 특허표준의 활용사례를 분석하고 특허표준 적용에 따른 문제점을 분석하여 표준-IP 연계 강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수립과 제도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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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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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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