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지식경제부는 코트라(KOTRA)와 함께 30일 코트라 국제회의실에서 화학기업인 독일 바스프의 글로벌 다중협력 사업(GAPS) 착수식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GAPS는 지경부가 추진하는 해외 글로벌 기업과 협력할 국내 기업을 발굴하여 연계해주는 투자유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9년 퀄컴을 시작으로 노바티스, 존슨앤존슨, GE, 솔베이 등 8개의 글로벌기업이 참여했다.
바스프는 이번행사를 통해 국내 이차전지, OLED, 나노, 그래핀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투자계획을 소개하며 착수식 후 국내 기업들의 제안서를 접수해 기술성과 사업성 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투자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착수식부터 실제 투자계약까지 통상 1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착수식에는 디르크 나흐티갈 바스프 바스프벤처캐피탈 사장, 조진욱 한국바스프 회장, 한진현 지경부 무역투자실장, 안홍철 인베스트코리아 커미셔너 등이 참석한다.
바스프는 전세계 40여개국에 330개의 생산시설과 70여개의 연구시설을 가진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1954년 국내시장에 진출해 적극적인 직접투자 및 합작, 인수 등을 통해 사업을 성장시켰다.
지식경제부 한진현 무역투자실장은 “바스프와 국내기업간의 진정한 투자협력을 통해 향후 녹색․융합산업의 발전을 가속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흐티갈 바스프벤처캐피탈 사장은 "이번 GAPS 프로그램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한국 파트너를 찾을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바스프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혁신적인 파트너들과 함께 상호 미래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만들고, 성공사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지경부 유법민 투자유치과장은 "이 프로그램이 대규모 투자유치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 공동 R&D, 신기술 확보 등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역량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매년 수차례에 걸쳐 포춘, 포브스 500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GAPS 행사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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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