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미국의 2분기 주택 모기지 연체율이 직전분기의 12.84%에서 12.87%로 소폭 상승했다고 모기지은행가협회(MBA)가 22일 발표했다.
2분기 모기지 연체율은 2010년 동기의 14.4%에 비해 낮아졌으나 최근 2개 분기에 걸쳐 연속 상승했다.
MBA는 실업률이 직전분기의 8.8%에서 9.2%로 오른 것이 모기 연체률을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90일 이상 모기지 페이먼트가 연체됐거나 해당 주택이 차압절차에 들어간 심각한 연체(seriously delenquent) 건수는 4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MBA는 노동시장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연체율 상승과 차압 증가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2분기말 현재 전체 모기지 대출의 4.4%가 차압에 들어갔으며 차압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플로리다(14.4%), 네바다(8.26%), 뉴저지(8.0%), 일리노이(7.0%)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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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