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강력매수, 목표주가는 16만 5000원을 제시했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매출액 1조 316억원, 영업익 1249억원으로 2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며 "이는 타이어코드와 에어백 등 산업자재부문 매출증가와 패션부문 외형성장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분기 실적에 이어 3분기에도 원재료 TPA 가격하락과 제품가격 인상 효과로 이익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며 "3분기 패션부문은 비수기로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4분기 최대 성수기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결론: 투자의견 강력매수, 목표주가 16만5000원
-2Q11 분기사상 최대실적 기록
-과점적 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 확대로 안정적으로 실적 기반을 강화하고 있음
■투자포인트
1. IFRS 연결기준 2Q11 분기사상 최대 실적 시현
- 매출액 1조 316억원(yoy+21%, qoq+10%), 영업이익 1,249억원(yoy+5.4%, qoq+7.1%) 기록
- 타이어코드, 에어백 등 산업자재부문 매출액 증가와 의류산업 성수기로 패션부문 외형성장
- 영업이익 또한 산업자재부문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패션 성수기 효과 발생함
- 산업자재: 아라미드 가동률 최대치 도달, 사이드 에어백 매출 증가 및 스판본드 증설 완공
3Q11는 원재료 TPA 가격하락, 제품가격 인상 효과로 이익증가 지속 전망
- 화학부문: 4월 석유수지 정기보수 있었으나 판가 상승으로 직전분기와 유사한 실적 시현
에폭시 설비증설 후 판매량 증가, 석유수지 마진 스프레드 개선 전망
- 필름/전자재료부문: LCD/태양광용 PET 필름 수요 감소, 자회사 KIN의 제품 이익률 하락
전방산업 부진으로 3Q11 LCD/태양광용 필름 출하량 감소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 패션부문: 5월 캠브리지코오롱 합병 완료되었으며, 준성수기 효과로 영업이익 증가
3Q11는 패션부문 비수기로 실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4Q 최대 성수기 효과 가능
2. 무리수를 두지 않는 경영 전략
- 5월 한국델파이 인수 참여를 포기함으로써 기존 사업과 연관성이 낮은 사업에는 무리한 투자를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음
- 최근 글로벌 에어백 직물제조사 GST 인수에는 실패했으나 기존 사업과 시너지가 높은 기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보이고 있음. 또한 관련 사업이라도 적정 가치 이상의 가격을 지불하지 않는다는 안정적인 투자전략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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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