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르코지 발언, 유로존 우려감 줄이는데 실패
* 미 7월 산업생산 예상 상회
* 장 마감 뒤 미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 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화요일(16일) 1% 이상 하락 마감됐다.
독일과 프랑스 정상회담 결과가 유로존 채무위기를 해소시킬 것이란 기대감에 부응하지 못하며 시장에 다소 부정적이었다.
이날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는 금융거래세 부과와 경제정책 공동관리 체제 등을 제안했지만 시장이 기대하던 유로존 본드 발행이나 구제금융기금 확대 이슈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MF 글로벌의 선임 상품 분석가인 에드워드 메이어는 "(유로본드 발행과 구제금융기금 확대 등) 2가지 큰 이슈에 대해서는 별로 언급을 하지 않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 'AAA'와 전망등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데다 미국의 7월 산업생산이 0.9% 증가하며 전망치를 상회한데 힘입어 일중 저점에서는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9월물은 1.23달러, 1.4% 하락한 배럴당 86.65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85.62달러~87.93달러.
런던시장에서 이날 만기된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도 44센트, 0.4% 하락한 배럴당 109.47달러에 마감됐다. 또 내일부터 근월물이 되는 10월물은 71센트, 0.65% 내린 109.13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유가는 이날 독-불 정상회담 전부터 독일과 유로존 GDP 성장률이 예상을 하회하며 부진한데다 유로가 달러에 약세르 보이면서 초반부터 하락장세가 연출됐다.
반면 거래량은 다소 한산한 편이었다. 원유시장은 지난 2주동안 미국의 채무협상과 유로존 채무위기감에 거래량이 급증한 바 있다.
한 시장분석가는 "여름 휴가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2주동안 박스권 움직임이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원유시장내 내재 변동성은 상승했다. 시카고 옵션거래소의 원유변동성지수는 전일 44.66%에서 이날 45.50%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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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 미 7월 산업생산 예상 상회
* 장 마감 뒤 미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 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화요일(16일) 1% 이상 하락 마감됐다.
독일과 프랑스 정상회담 결과가 유로존 채무위기를 해소시킬 것이란 기대감에 부응하지 못하며 시장에 다소 부정적이었다.
이날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는 금융거래세 부과와 경제정책 공동관리 체제 등을 제안했지만 시장이 기대하던 유로존 본드 발행이나 구제금융기금 확대 이슈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MF 글로벌의 선임 상품 분석가인 에드워드 메이어는 "(유로본드 발행과 구제금융기금 확대 등) 2가지 큰 이슈에 대해서는 별로 언급을 하지 않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 'AAA'와 전망등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데다 미국의 7월 산업생산이 0.9% 증가하며 전망치를 상회한데 힘입어 일중 저점에서는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9월물은 1.23달러, 1.4% 하락한 배럴당 86.65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85.62달러~87.93달러.
런던시장에서 이날 만기된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도 44센트, 0.4% 하락한 배럴당 109.47달러에 마감됐다. 또 내일부터 근월물이 되는 10월물은 71센트, 0.65% 내린 109.13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유가는 이날 독-불 정상회담 전부터 독일과 유로존 GDP 성장률이 예상을 하회하며 부진한데다 유로가 달러에 약세르 보이면서 초반부터 하락장세가 연출됐다.
반면 거래량은 다소 한산한 편이었다. 원유시장은 지난 2주동안 미국의 채무협상과 유로존 채무위기감에 거래량이 급증한 바 있다.
한 시장분석가는 "여름 휴가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2주동안 박스권 움직임이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원유시장내 내재 변동성은 상승했다. 시카고 옵션거래소의 원유변동성지수는 전일 44.66%에서 이날 45.50%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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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