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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문형민 기자] 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의 베트남 현지법인 두산비나는 중앙대의료원과 함께 베트남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벌였다.
29일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5일부터 5일 간 베트남 꽝응아이성 빈선현 등에서 노인성 질환과 소아 치과를 중심으로 지난해 1000여명보다 대폭 늘어난 1500여 명의 주민을 진료했다.
올해로 3년째인 의료봉사활동에는 중앙대의료원의 내과, 피부과, 정형외과, 소아과, 치과 등 의료진 8명을 포함한 17명의 한국 자원봉사단과 현지 자원 봉사단 50여명이 참여했다.
두산비나와 중앙대의료원은 28일에는 꽝응아이성 뜨응이현 병원에 미화 5만 5000 달러 상당의 재활 의학 기구와 300여명 분의 임산부용 빈혈약 을 기증했다. 영양 부족에 따른 빈혈로 조산, 유산을 겪는 임산부가 많다는 현지 사정을 꽝응아이성 정부로부터 전해 듣고 빈혈약을 마련한 것이다.
한편, 두산비나는 발전, 해수담수화설비 등을 제작하는 베트남 최대 중공업 회사로 2009년 꽝응아이성에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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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